라돈 검출 대진침대, 1달내 수거 완료한다

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10:52]

라돈 검출 대진침대, 1달내 수거 완료한다

박찬우 기자 | 입력 : 2018/05/24 [10:52]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라돈이 검출된침대 매트리스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지난 주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 차관회의를 두 차례 개최하여, 국민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진침대의 수거 및 조사, 대진침대 외 매트리스 및 기타 모나자사용제품에 대한 조사 등에 대한 범부처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지금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중 우선 조사가 마무리되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매트리스7에 대하여 지난 519대진침대에 수거, 폐기 등 조치명령내렸으며 이에 따라 대진침대는 수거에 들어갔다


나머지 17개 중 16개 매트리스(나머지 1개는 시료확보중)는 시료를 확보하여 검사 중있으며 오는 5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계획이고,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수거조치키로 하였다.


대진침대는 519일 원안위의 수거폐기 명령에 따라 현재 자체물류망 등을 이용하여 수거 중이다.


오는 524일부터는 추가 역량을투입하여하루 2천개 이상 수거하여1개월 이내 수거를 완료키로 하였다.


수거 신청 접수처 :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1544-4475, 02-538-2800, http://www.daijinbed.co.kr)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수거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수거된 제품에 대해서는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부분(속커버, 스펀지)분리해서 별도로 보관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며, 수거 과정에서도 안전관리가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안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현장에서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진침대에서수거 전 매트리스를 봉할 수 있는 비닐(토론99.5% 이상 차단가능)을 제공토록 하였다.


밀봉 비닐을 원하는소비자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http://www.kins.re.kr, 22일 오픈 예정)접수하면대진침대에서 소비자 가정으로 우편배송을 통해비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진침대 이외 49개 침대 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통해 모나자이트 등 관련 첨가물질 사용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52116시 현재 46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조사결과 업체들은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매트리스는 없다고 신고하였고, 나머3개 업체에 대해서도 23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모나자이트 수입업체(1)로부터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66구매처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하였다.


조사결과 국내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처는 11, 공업용 제품 판매처는3개로 확인되었으며, 이 외에는 실험·연구용 17, 해외수출용 8, 기타 전량 구매보관, 폐업 등 27개로 확인되었다.


이 중 생활밀착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11개 업체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24일에 제품모델별 선량평가 등 구체적 조사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별 용도를 확인(생활용품에 사용 여부 및 양태)

 

사용용도별 선량평가 기준 정립(전문가 활용)

 

대표 샘플시료를 확보하여 방사선 농도 측정 및 선량평가를 실시하고 안전기준 초과 우려가 예상되는 제품 특정

 
정부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생활밀착제품에 대한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필요한 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가고,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와 대응 조치를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방사성 물질 유통·관리체계 및 안전기준 등 보완 및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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