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댓글·인사 악재에도 반등[여론] 리얼미터 유권자 1502명 조사, 남북 평화염원 지지 여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와 민주당원 댓글조작 파문의 악재에도 지난주보다 0.8%p 오른 67.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5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27.9%, ‘모름·무응답’은 2.0%p 감소한 4.5%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대구·경북(TK),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주로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번 반등세는 한국전쟁 이후 65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정전체제의 종식과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 한 주 앞으로 다가온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53.2%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50%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은 0.5%p 내린 21.4%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5주째 20%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0.5%p 오른 6.2%, 정의당은 0.2%p 내린 4.0%,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3.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문재인 국정지지율 반등 남북 평화 염원 댓글 김기식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