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댓글·인사 악재에도 반등

[여론] 리얼미터 유권자 1502명 조사, 남북 평화염원 지지 여론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0 [10:42]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댓글·인사 악재에도 반등

[여론] 리얼미터 유권자 1502명 조사, 남북 평화염원 지지 여론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20 [10:4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와 민주당원 댓글조작 파문의 악재에도 지난주보다 0.8%p 오른 67.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5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제공=리얼미터     © 운영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27.9%, ‘모름·무응답2.0%p 감소한 4.5%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대구·경북(TK), 호남, 20대와 50, 60대 이상에서 주로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번 반등세는 한국전쟁 이후 65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정전체제의 종식과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 한 주 앞으로 다가온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53.2%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50%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은 0.5%p 내린 21.4%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5주째 20%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0.5%p 오른 6.2%, 정의당은 0.2%p 내린 4.0%,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3.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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