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라면 영혼이라도 팔아넘길 돈 악마 이명박이 대선을 앞둔 2007년 말 불교 스님으로 부터도 뇌물 2억여원을 받아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명박은 2007년 12월 대선을 며칠 앞두고 집사 김백준에게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을 만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명박은 2007년 12월 대선을 며칠 앞두고 집사 김백준에게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을 만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명박에게 뇌물을 준 지광 |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지광은 2008년부터 부산의 일간지인 국제신문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때 서울대 기자 출신 스님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2007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서울대 중퇴’ 경력이 허위임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김백중이 서울 모처에서 지광 스님을 만났고 "불교대학 설립에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 2억여원을 받았다는 것.
김백중은 이런 내용을 진술했고, 지광 스님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명박은 검찰 조사에서 "지광 스님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이 없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떼었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김백준 등의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이명박의 뇌물 혐의에 추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