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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5.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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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평양으로 초대
문 대통령 "여건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 10일 김여정 특사 면담
 
서울의소리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빠른 시일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평양으로 공식 초청했다. 청와대는 10일 문 대통령이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과 평창 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을 만났다고 밝혔다.

 

10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북한의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에 따르면, 김여정은 김정은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켜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김영남은 문 대통령에게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치뤄진데 대해 남북이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우호적 분위기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에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 대표단 방한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관계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영남과 김여정을 접견하고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청와대 제공

 

이날 김정은이 김여정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공식 초청하고 문 대통령이 이에 화답함에 따라, 빠르면 올림픽 이후 또는 지방선거 이후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위한 실무적 절차가 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수도인 평양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 지도자를 만나게 되므로, 문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올림픽 이후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문 대통령의 평화 올림픽 구상에 북한이 적극적이고 성의있게 화답하면서 남북관계에 봄바람이 찾아오는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02/11 [11:56]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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