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타계 7주기 추모공연 25일 구리

김병화 | 기사입력 2018/01/14 [11:53]

박완서 작가 타계 7주기 추모공연 25일 구리

김병화 | 입력 : 2018/01/14 [11:53]


구리시(시장 백경현)의 영원한 전설 고 박완서 작가 타계 7주기에 즈음하여 오는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그분을 그리워하는 추모 낭독공연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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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낭독공연은 지난 1998년부터 생전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정착하여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며 집필 활동을 하던 중 2011년 1월 22일 타계한 고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 작가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구리시의 '박완서 문학관 건립 사업' 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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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타계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낭독공연은‘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큰 주제로 현재까지 일곱 번째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작품과 특색 있는 구성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구리시의 연례 문학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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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그 남자네 집’을 라이브세션 음악과 뮤지컬형식이 결합된 낭독공연으로 무대에 올려 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장편소설이 출간될 정도로 작가의 애정이 컸던 작품이며 1950년대 전후 서울의 피폐한 풍경을 배경으로 나이든 주인공이 첫사랑‘그 남자’가 살았던 돈암동 안감내를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자전적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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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전문공연기획사인 다랑어스토리가 기획하고, 뮤지컬‘명성황후’‘맘마미아’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길려 대표가 운영하는 극단 숲아트가 참여한 음악낭독공연으로 소설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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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낭독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초대권은 오는 11일부터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창도서관(031-550-8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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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리시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계획에 따라 토평도서관 옆 부지(1,720㎡)를 매입을 완료하고 금년 말에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하여 2020년 완공 개관 후 이곳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유작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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