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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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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보물섬, 고흥군 쑥섬과 연홍도
크고 작은 섬, 저마다의 사연과 매력이 있어
 
강민주 기자
▲ 고흥군 쑥섬 전경     © 강민주 기자

고흥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품에 안고 있다. 많은 섬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쑥섬 애도(艾島)와 예술의 섬 연홍도를 소개한다.

봄이면 온 섬에 향긋한 쑥이 쑥쑥 자라서 쑥섬이라 불린다는 애도(艾島)는 섬 자체가 정원이고 꽃밭이다.

쑥섬쑥섬 힐링파크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애도마을의 당숲이 400년의 숨결을 간직한 난대원시림으로 아름다운 숲 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몬당길을 오르다보면 눈앞에 해상정원이 펼쳐진다. 봄부터 겨울까지 300여 종의 꽃들이 피고 지는 애도의 우주정원이다.

우주정원은 이름도 아름다운 별정원, 태양정원, 달정원으로 이뤄진다.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오로지 나만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군데군데 적어놓은 글귀를 보며 색다른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성화등대에서는 애도의 비경인 일몰을 볼 수 있다. 그 아름다운 일몰을 본다면 결코 발걸음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고요하고 잔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무언가가 마음을 울린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경관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연홍도는 섬 전체가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로 가득한 미술관이다. 골목 여기저기의 벽화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해 나도 모르게 잔잔한 미소를 짓게 된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폐품을 활용한 작품들은 절로 감탄이 나온다.

조형물을 감상하며 한적한 해안 길을 걷다보면 마음속 응어리가 다 내려가 저절로 힐링이 된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 작품이 될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여행이 각광 받고 있는 요즘 조용하게 고즈넉한 길을 걸을 수 있는 쑥섬과 연홍도. 도심에서의 복잡함과 스트레스는 잠시 내려두고 운치 있는 바다에서 여유를 느끼며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을 위한 시간,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보자.


 


원본 기사 보기:cnbcnews
기사입력: 2017/11/14 [10:46]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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