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

[BIFF] 도쿄 젊은이의 고단한 일상 담아내, '아시아의' 창 부문 초청작

박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20 [08:52]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

[BIFF] 도쿄 젊은이의 고단한 일상 담아내, '아시아의' 창 부문 초청작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0 [08:52]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는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7) 포럼부문에도 초청된 이시이 유야 감독의 작품이다.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은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을 지닌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아시아영화의 중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는 사이하테 타히의 베스트셀러 시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시바시 시즈카, 이케마츠 소스케가 주연을 맡았다.

 

도쿄에 거주하는 신지(이케마쓰 소스케 분), 토모유키(마쓰다 류헤이 분), 미카(이시바시 시즈카 분)와 그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신지와 토모유키는 힘든 일상의 해소를 위해 걸스바를 찾게되고 거기서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걸스바의 바텐더로 일하는 미카를 만나게 된다.

 

토모유키는 미카에세 반해 데이트를 신청하고 연예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토모유키의 죽음으로 미카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되고, 신지와 미카는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도쿄에 사는 젊은이들의 고단한 일상이 녹아져 있지만 삶을 버티며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로 도쿄의 밤하늘은 블랙이 아닌 짙은 블루로 표현된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이 시대 젊은이의 불안함, 도시인의 외로움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불안함, 위화감, 명확하지 않음을 드러대고 싶은 감독의 의도대로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는 현재 국내 개봉은 미정이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는 20일에 관람 가능하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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