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 황제생활에 인권침해 타령이라니"

넓은 독방에 샤워시설과 문이 달린 화장실, 매트리스와 온수 등 각종 편의가 제공되는 일반 수용자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10/19 [10:12]

이재명 "박, 황제생활에 인권침해 타령이라니"

넓은 독방에 샤워시설과 문이 달린 화장실, 매트리스와 온수 등 각종 편의가 제공되는 일반 수용자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0/19 [10:12]
이재명 성남시장은 18일 박근혜가 의왕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범털 박근혜의 인권침해 타령..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CNN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박근혜가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으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범털이라는 말이 있다. 죄수들의 은어로 돈 많고 지적 수준이 높은 죄수를 이르는 말"이라며 "그간 범털에 대한 특별한 편의 및 물품 제공, 집사 변호사, 황제 접견 등 특혜 논란은 때만 되면 등장했는데, 이럴 때마다 서울구치소는 늘 등장한다. 주로 정치인, 고위관료, 기업인 등 소위 거물급 미결수들이 수감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도 황제 수용생활을 하고 있다"며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 넓은 독방에는 샤워시설과 문이 달린 화장실, 매트리스와 온수 등 각종 편의가 제공되고 있고, 서울구치소장과 열흘에 한 번 꼴로 단독면담을 했다고 한다. 일반 수용자로선 감히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인권침해 운운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 며칠전에는 사법부를 인정하지 않는 발언을 하더니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게 확실하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있었다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편한 데서 지내고 싶었으면 죄를 짓지 말던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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