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68명의원, "트럼프, 북채널 유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7/10/19 [10:20]

美민주당 68명의원, "트럼프, 북채널 유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7/10/19 [10:20]

 

민주당 하원의원 68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대북 전략을 제안했다.

 

18, 미국의소리(VOA)는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북과 비상 연락 채널을 열고, 경제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세스 몰튼, 스테파티 머피, 지미 파네타 민주당 국가안보위원회 공동의장들이 주도로 68명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서명했다.

 

서한에서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은 역효과를 낳고, 이미 위험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지적한 뒤에 미국은 북에 위험한 강경발언을 일삼고 동맹에 혼란스러운 메세지를 보내는 대신,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한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통해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두 번째로는 북과 위기관리 대화채널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북미대화는 언제나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한에서 동아시아의 동맹들, 특히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 정책을 담당할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을 속히 인선할 것으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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