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함양 농산촌 체험 밤까기

추석 맞이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밤 줍기 체험

박석병 | 기사입력 2017/10/03 [10:50]

추석, 함양 농산촌 체험 밤까기

추석 맞이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밤 줍기 체험

박석병 | 입력 : 2017/10/03 [10:50]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밤 줍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연휴 첫날인 9월 30일, 함양읍 솔밭공원 옆 밤나무 과수원에서 가족과 함께 알밤을 줍고, 주운 밤을 구워 먹고, 밤나무 사이에 줄을 걸어 그네도 타고 나무오르기도 하며 시골에서 가을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토실토실하고 반질반질한 알밤줍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아이들을 모아서 밤나무 사이에 가로 걸어 둔 로프를 타며 놀고, 그네도 탔습니다.

 

아빠가 당겨주는 로프를 타고 나무 위에도 올라보며 밤나무에 대한 또다른 추억도 쌓았습니다.

 

자기가 주워 온 밤을 모닥불을 피워 구워 먹었습니다. 뜨겁지만 새까만 검댕을 묻혀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은 잔불은 남자 아이들만의 소화기로 시원하게 소화했습니다.

 

이 행사는 함양사람 농산촌 체험교육 연구회(회장 박석병,초등교사)에서 연간 프로그램으로 시행하는 체험 행사였습니다. 연구회에서는 모내기, 논에 사는 곤충 관찰, 둠벙 만들어 미꾸라지 키우기, 오미자 따기 등 산골에서 아이들이 체험할 좋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매뚜기 잡기, 과일 수확, 고구마와 땅콩 캐기, 둠벙논에서 미꾸라지 잡기를 계획 중입니다. (연구회 밴드에서 참여 신청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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