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고택에서 풀벌레소리 들으며

관광공사, 전국 고택과 국립공원 야영장 등 싸고 즐거운 투어안내

조세운 | 기사입력 2008/08/22 [00:35]

주말여행, 고택에서 풀벌레소리 들으며

관광공사, 전국 고택과 국립공원 야영장 등 싸고 즐거운 투어안내

조세운 | 입력 : 2008/08/22 [00:35]
고유가시대가 여행의 모습도 바꾸고 있다. 천정부지로 뛴 기름값 탓에 자가운전으로 떠나는 여행은 점차 어려워지고, 여행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숙박료 역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유명 워터파크라도 갈라치면 물놀이 비용도 만만찮은 게 현실이다. 

큰마음 먹고 떠나려 한 휴가를 포기할 수도, 가족간의 소중한 약속인 가족여행을 포기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떠나는 여행방법은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펜션의 숙박비용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고택 이용하기, 캠핑의 즐거움까지 더하는 국립공원이용하기, 자가운전 없이도 알찬 내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티투어와 여행상품이용하기, 자연과 벗하며 배울 수 있는 체험마을이 있다. 조금의 불편함 끝에 주머니의 행복함과 함께 가족간의 정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이 찾아온다. 

1. 고택에서 가족과 함께...

펜션이 가족여행 숙박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리식의 펜션은 고택이 아닐까. 고택에 있을 리 없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꺼두니, 에너지절약은 두말 할 나위 없고, 펜션 대여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숙박비는 여행비용을 뚝 떨어뜨린다. 가족간의 깊은정을 느낄수 있어 좋다.



만석의 부잣집에 울리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99칸

‘만석(萬石)의 부’ 경북 청송의 송소고택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말이다. 1880년경에 건립된 송소고택의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팔작지붕을 얹은 측면 2칸의 크고 화려한 건물이다. 우측에 작은 사랑채가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텔레비전과 에어컨이 없이도 불편함을 느낄 새 없고 하늘에 가득한 별과 고요한 풀벌레 소리에 잠들 수 있는 송소고택은 사랑채와 행랑채, 안채를 모두 개방하고 있다. 하루 묵는 비용은 사랑채가 5만원, 행랑채방은 4만원, 안채는 7, 9만원씩이며 각방의 요금은 2인 기준이다. 독립된 별채는 18만원이다.
1인 추가 시 성인 1만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 추가 되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 채소와 산나물 반찬이 가득한 아침식사는 5,000원이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행랑채방 4만원+자녀 2인=5만4,000원  /   054-873-0234~5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 2리 176번지  /  www.songso.co.kr

충청지역의 고택으로는 충남 논산의 윤증선생고택(명재고택)

명재고택은 조선숙종 때의 학자 윤증선생고택의 다른 이름으로 사대부 집이면서도 행랑채가 없는 게 특징이다. 윤증선생고택은 1709년경 윤증의 장자인 윤행교가 윤증의 말년에 지은 것으로 올해로 3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보냈다.

현재는 13세손인 윤완식 선생이 고택을 지키고 있다. 윤증선생고택에서는 항아리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는 전독간장이 유명하다. 종가만의 전통비법으로 만드는 이 간장 한 숟가락이면 아픈 배가 낫는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다. 윤증선생고택은 사랑채를 개방하고 있는데, 큰 사랑방(5~7인) 8만원, 안 사랑방, 작은 사랑방(4~5명) 6만원, 건넌방(4~5명) 11만원, 취사가 가능한 2개의 별채는 9만원이다. 식사는 5,000원이며 고택 앞 찻집에서 즐기는 구절초와 백련차도 일품이다. 

숙박료는 4인 가족기준, 작은 사랑방 6만원  /  041-735-1215,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번지  /  www.yunjeung.com

월출산 자락의 영암 랑서고가는 안용당

조선조 숙종 때 지어진 안용당은 죽정서원과 함께 죽정마을의 명물로 34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 안용당이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안용당은 본래 ㄷ자형 집이었으나 초가로 되어 있는 사랑채를 헐고 지금은 ㄱ자형의 본채만 남아 있다.

담 없이 탁 트인 안용당에 주위를 둘러싼 대나무 숲은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거칠 것 없이 여행자에게 전한다. 안용당은 민박집으로 실내를 개조해 개별 취사를 원하는 여행객들이 묵기 편리하다. 방안에 수세식 화장실도 따로 갖추고 있다. 2인1박 기준 4만원이며 1인 추가 시 5,000원이다. 전화로 희망날짜의 예약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 5만원  /  061-472-0070,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150번지(죽정마을)   /   http://anyongdang.byus.net

유교문화의 본고장인 안동 임하호변에 자리하고 있는 수애당

납북된 독립운동가 수애 류진걸 선생이 지은 고택이다. ‘수애’는 류진걸 선생의 호. 임하댐건설로 수몰지역에 있던 수애당은 1987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게 됐다. 틀어짐이 없다는 춘양목으로 지은 수애당은 3동 29칸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 넉넉한 마루와 부드러운 처마에서 양반가의 기품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수애당에서는 사랑방 1개, 중간방 5개, 작은방 5개를 개방하고 있으며 비용은 작은방 4만원에서 사랑방 9만원까지다. 추가요금은 성인 1인당 1만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가족단위의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 1인당 5,000원이며 유치원생은 3,000원을 받는다. 미리 예약을 하면 솟대 만들기, 다도체험, 한지 손거울 만들기, 황토, 천연염색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중간방 = 6만원(7,8월 성수기 방당 1만원 추가)  /  054-822-6661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동 470-44번지  /   www.suaedang.co.kr

조선시대 관동지방 최고의 부잣집, 강릉 선교장

300년 된 선교장은 입구의 행랑채부터 시작해 안채와 사랑채(열화당), 동별당, 사당, 큰 대문을 비롯한 12대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역사에 걸맞는 건축미를 갖춘 덕에 언젠가부터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다. 영화 <황진이>를 비롯해 영화 <식객>,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일지매>에 이르기까지 선교장에서 촬영됐다.

선교장 숙박은 선교장의 부속건물 홍예헌1관에서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며 홍예헌에는 객실 3개, 응접실과 내부화장실이 있다. 이용료는 20만원. 취사는 불가능하다. 초가 1관은 최대 6인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객실 2개에 주방과 화장실이 있다. 취사 가능한 건물로 이용료는 15만원이다. 초가2관은 초가1관과 동일하다. 전통음식문화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 공연체험 등 각종 체험이 가능하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초가 1,2관 = 15만원  /  033-646-3270 
강원 강릉시 운정동 431번지  /  www.knsgj.net

2. 국립공원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관광지다

저가에 텐트를 대여해 주는 야영장제도까지 있으니 숙박비 줄고, 캠핑의 즐거움이 더해진 일석이조 여행이다. 텐트 대여료는 소형(4인용 이하) 5,000원, 중형(5~8인용)은 8,000원, 텐트 바닥 매트는 (1인용) 1,000원씩 이다. 모포와 취사도구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텐트 없이 홀가분하게 떠나보자. 온 가족 함께 하는 국립공원 캠핑여행 이다.



지리산국립공원 달궁야영장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 1호로 지정된 명실 공히 최고의 국립공원이다. 텐트를 대여해 주는 곳은 달궁야영장으로 자동차야영장이기도 하다. 달궁야영장에서는 달궁계곡으로 탁족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 달궁계곡은 지리산국립공원에서도 대표적인 계곡으로 달궁마을에서 반선을 거쳐 내령으로 빠지는 계곡이다.

반선에서 달궁에 이르는 5km 구간은 호젓하기로 소문나 트레킹하기에 적당하다. 오토캠핑장 사용료는 성수기에 승용차 1만1,000원, 승합차는 1만7,000원, 비수기에는 승용차 9,000원, 승합차는 1만4,000원이다. 8월 31일까지를 여름 성수기로 본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 오토캠핑장 사용료 1만1,000원+텐트 대여료 5,000원+바닥매트 4개 4,000원 = 2만원  /  지리산국립공원 달궁야영장 : 063-625-8911  /  http://jiri.knps.or.kr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겨보자

한반도 등줄기인 태백산맥에 위치한 설악산은 설봉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은 설악산 진입로변에 있어 동해바다와 가까운 것이 큰 장점이다. 진입로에서 동해방향으로 곧추 달리면 동해 속초 해맞이공원과 대포항에 다다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설악산 내 비룡폭포(7km), 양양낙산사(15km), 울산바위(8km)도 인접해 있어 1시간 이내에 가볼만한 곳들이 즐비한 최고의 야영장으로 꼽힌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도 편리해 속초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한다. 주차료는 1일 승용차 4,000원, 버스는 6,000원이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 야영장 사용료 5,500원+텐트 대여료 5,000원+바닥매트 4개 4,000원 = 14,500원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 : 033-636-7700  /  
http://seorak.knps.or.kr

소백산맥을 따라 전북과 경북, 경남 삼도에 걸친 덕유산국립공원

무주의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덕유산 국립공원은 나제통문을 지나 36km에 걸쳐 있는 33경의 구천동계곡과 주봉인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능선은 등반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덕유대야영장이 있는 곳은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삼공지구 부근이다. 덕유대야영장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관찰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겨울이면 스키어들이 줄을 잇는 무주리조트가 5km 근방에 있고 백련사도 7km 인근에 있다. 덕유대야영장에서 가까운 소, 담, 폭포로는 비파담, 구월담, 구천폭포 등이 있다. 주차료는 소형 2,000원, 중형 4,500원, 대형 6,000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무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주구천동행 종점에 내리면 된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 야영장 사용료 5,500원+텐트 대여료 5,000원+바닥매트 4개 4,000원 = 14,500원
덕유대야영장 063-322-3174   /  
http://deogyu.knps.or.kr

비로봉을 둘러싼 산세가 다섯 개의 연꽃잎을 연상시킨다 해서 이름 붙은 오대산

여기에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는 의미의 소금강이 더해졌으니 최고의 명소임에 틀림없다. 소금강야영장이 위치한 곳은 소금강계곡의 아랫부분이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계곡을 끼고 있는 터라 여름이면 찾는 이들이 많다.

소금강계곡 아래로는 금강사와 대왕폭포, 세심폭포, 구룡폭포, 선녀탕, 백운대와 만물상, 삼폭포 등 노인봉까지 시원함을 뿜어내는 명소들로 가득 차있다. 오대산 주변으로는 월정사와 한국자생식물원,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이용하기 좋다. 주차료는 소형 2,000원, 승용 대형차 4,000원, 대형차량은 6,000원이다.
숙박료는 4인 가족 기준 - 아영장 사용료 5,500원+텐트 대여료 5,000원+바닥매트 4개 4,000원=14,500원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야영장 033-332-6417  /  
http://odae.knps.or.kr

월악산은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과 문경시 4개시군에 걸쳐져 있다

북으로 충주호반과 청풍호반, 동쪽으로는 단양 8경, 소백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문경새재가 둘러싸고 있어 4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이다. 특히 여름에는 풍부한 수량의 월악산 송계계곡이 인기다.
송계계곡은 월악계곡이라 불릴 만큼 월악산을 대표하는 계곡. 송계오토야영장 역시 그 부근에 위치한다. 샤워시설이 없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송계계곡에는 월악영봉을 비롯해 자연대, 월광폭포, 망폭대, 팔랑소, 와령대 등 송계 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월악산 자연학습탐방로를 찾는 것도 좋겠다. 도담삼봉과 미륵리석불입상, 미륵사지, 신륵사와 덕주산성, 용하구곡을 주변에서 둘러볼만 하다.  
숙박료는
4인 가족기준 - 오토캠핑장 사용료 1만1,000원+텐트 대여료 5,000원+바닥매트 4개 4,000원=2만원
송계오토야영장 043-653-3250  /  
http://worak.knps.or.kr

3. 알뜰여행은 역시 기차. 기름값 걱정 없고 교통비 저렴

실속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 올 여름, 코레일이 선보인 알뜰 기차여행상품은 달콤한 와인도 마시고, 넓은 차창 가득 펼쳐지는 밤바다도 감상하는 등 경제성과 색다른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박, 또는 1박 2일, 2박 3일 등 입맛대로 고를 수 있어 더욱 좋다. 
코레일
www.korail.com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과 여름밤 해변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별밤열차’ 가 9월 15일까지 매주 주말 밤을 달린다. 매주 금요일, 둘째 넷째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와 송정을 거쳐 울산 남창역까지 왕복 운행된다. 승객들에는 와인과 샌드위치가 제공되고, 이벤트 칸에서는 추억의 콘서트도 열린다. 가격은 3만 3000원.

전 좌석에 넓은 차창이 있어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있는 바다열차
올해로 운행 1주년을 맞고 있는데 벌써 10만 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동해안 인기 관광명물. 코스는 아름다운 해안전망을 가지고 있는 삼척, 동해, 강릉 구간. 편도는 1만원. 열차티켓을 소지하면,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20~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까지 가면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산악자전거 마니아를 위해 열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MTB레포츠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 새로 선보인 구절리역 기차펜션도 정선의 자랑거리. 객실은 총 9개. 레일바이크와 기차펜션은 반드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영동의 와인열차 기차여행 즐기며 갖가지 국내 와인시음 
독특한 테마열차. 열차에서는 와인교실,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길 수 있고, 영동에 도착하면 포도따기체험, 와인공장견학, 국악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열차는 매주 화요일, 토요일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8시경 다시 돌아온다. 

배낭을 메고 전국일주를 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
만 18~24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살 수 있는데 티켓 한장으로 새마을, 무궁화, 통근열차 등의 열차를 7일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철도역에서 8월말까지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5만4700원. 기념 스템프 찍기 경품 이벤트도 눈여겨 보도록 하자. 

4. 고물가, 고유가 시대에 알짜배기 여행을 누리기 위해 알뜰여행의 백미

‘시티투어’다.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저렴하고 편리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시티투어버스로 즐기는 여름바다여행’ 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친구들이 바다 풍광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시티투어를 선정하였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www.visitkorea.or.kr)에서 찾을 수 있다. 



2009년 인천방문의 해, 세계도시엑스포 등 대형 이벤트를 맞이하는 인천의 시티투어코스
매일 4회씩 운행하는 시내코스, 매일 6회씩 운행하는 국제공항코스, 그리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강화 2개 코스가 있다. 코스의 성격도 흥미롭다. 해양 도시로서의 인천을 돌아보는 시내관광코스, 과학과 자연을 즐기는 국제공항코스, 신석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역사체험의 강화코스 등 모두 놓칠 수 없는 인천시티투어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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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인천시 중구 북성동 인천역 앞
- 비  용 : 성인 기준 1,500원, 공항노선 6,000원, 강화노선 10,000원(청소년 이하는 50%할인요금 적용)
- 문  의 : 인천시티투어(강서관광) 032-772-4000, 434-0003


바다생태코스와 산업탐방이 조화롭게 꾸며진 것이 장점인 울산시티투어
요일별로 코스도 달라진다. 수요일은 대왕암과 산책길을 거닐 수 있다. 금요일은 고래박물관, 토요일은 간절곶에서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 동해 해안선 코스는 주전해안의 몽돌자갈밭 산책과 강동화암주상절리대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의 산업체 탐방은 울산시티투어만의 매력.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과정을, 현대중공업에서는 원유운반선 제작과정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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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호텔앞 강변 둔치주차장(휴무일 월요일 제외)
- 비  용 : 성인 기준 5,000원
- 문  의 : 태화세계로여행 052-271-6633


에메랄드빛 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기암괴석이 산으로 둘러싸인 거제시티투어
학동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신선대전망대 등 유명관광지 뿐 아니라 거제포로수용소, 어촌민속전시관, 해금강테마박물관 등의 숨겨져 있던 거제의 명소들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거제시티투어와 외도관광을 결합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여름철 표를 구하기 힘든 외도를 쉽게 방문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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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동(매일 운행)
- 비  용 : 성인 기준 18,000원
- 문  의 : 거제시티투어(주) 055-681-2112


갈 곳도 많고 보고 즐길거리도 많은 제주
제주시티투어버스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명품 2층 버스가 자랑이다.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일품. 첫 번째 코스는 삼성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동문시장과 산지천, 제주목관아와 관덕정을 들른다. 야경으로 유명한 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 해안도로 카페촌은 제주시티투어의 명소. 마지막 방문지인 이호해수욕장에서는 검은 모래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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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제주시 뉴크라운호텔, 제주공항 4번 GATE, 시외버스터미널 앞. 
- 비  용 : 성인기준 8,000원
- 문  의 : 투어버스여행사 1544-4118 

5. 고향의 흙냄새와 시원한 갯내음을 즐길수 있는 농어촌체험마을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만족스런 여행지다. 아이들에게는 현장학습의 기회이자 부모님에게는 고향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재미’ 와 ‘배움’ 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 화끈한 8월에는 쪽빛바다에서 어부도 되어보고, 직접 뗏목도 만들어 타보고 보릿고개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보리개떡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달빛마을서 펼쳐지는 신기한 맛잡이체험
잔잔한 수면에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의 작은 어촌마을 월하성. 월하성 갯벌은 고운 모래와 개흙이 적절히 섞인 혼합갯벌로 바지락, 동죽, 백합, 민꽃게 등 갯벌생물이 다양해 체험교육장으로 제격이다. 월하성 갯벌체험의 백미는 바로 맛 잡기. 약간의 소금으로 쉽고 재미있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이름만큼이나 평화롭고 한적한 포구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어촌의 정취와 인정을 고스란히 접할 수 있어 더욱 좋다.
- 비  용 : 갯벌체험 - 성인 6,000원 / 소인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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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41-953-9292(월하성 마을 어촌계)  /  http://walhasung.seantour.org

시골 경운기 타보고 계곡에서 물놀이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참살이 생활을 해보자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보릿고개마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감자 캐기, 매실따기 등 농산물수확 체험은 물론 보리개떡도 만들어보고, 경운기를 타고 마을의 옛 돌담길을 따라 농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철 최고 프로그램은 단연 계곡물놀이. 연수리 계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물싸움도 하다보면 여름 더위는 얼씬도 못한다. 무엇보다 마을주민들의 인심이 넉넉하니 마을에 들어서기 전에 몸보다 마음이 앞서 즐거워지는 곳이다. 
- 비  용 : 당일 1인 19,000원/ 1박 2일 1인 :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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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31-774-7786, 011-326-3020(신금철 위원장)  /  http://borigoge.invil.org

뗏목타고 즐기는 아찔한 체험. 강원도 인제 냇강마을
시원한 풍광에서 모험심을 맛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냇강마을의 뗏목타기 체험이 안성맞춤. 함께 힘을 합쳐 뗏목을 직접 만들어 타고 흐르는 소양강물을 저어보기도 하고, 깨끗한 물에 빠져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또한 ‘뗏군’ 으로부터 뗏목아리랑도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외에도 냇강물에서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다슬기, 어름치, 쉬리 등 정겨운 우리 민물고기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도 가능하기에 어른과 아이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 비  용 : 연중 당일 20,000원(중식포함)/ 1박2일 45,000원(3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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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11-9219-7956, 011-9936-1600(박수홍 이장)  /  http://wolhakri.go2vil.org

물 빠진 갯벌위를 걸어보자
당두마을 두우리 갯벌은 유독 갯벌이 많은 곳으로 다른 갯벌과 달리 진흙과 모래가 적절히 섞여 물 빠진 갯벌위로 차를 몰고 질주할 수 있을 만큼 바닥이 단단하다. 그래서 영화처럼 갯벌 위를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는 장면을 그대로 연출할 수도 있는 곳이다. 양말을 신은 채로 갯벌 위를 누벼도 푹푹 빠지지 않는 신기한 갯벌. ‘갯벌체험’ 의 명소로 소문난 두우리 갯벌에는 백합이 많다. 바닷물이 배여 있는 곳의 펄을 호미로 헤집어 보면 그 아래 백합과 고동 등을 쉽게 잡을 수 있다.
- 비  용 : 갯벌낚시, 어업, 갯벌, 염전체험 등 4가지 체험 패키지 요금 - 성인 4,000원 / 학생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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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11-631-9289(어촌마을 대표 함형수)   /  http://www.seantour.com 

탐라의 신비로운 푸른 바다를 마당삼은 곳
탐라의 시조인 삼신인이 혼례를 치뤘다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혼인지마을. 마을에는 두 개의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하나는 마을에 자생하는 춘란(春蘭)을 빈 소라껍질에 분재하는 체험이다. 또 하나는 대나무장대 끝에 실을 묶고 비늘 하나 건 낚시대로 잡아올리는 구멍낚시체험. 이 외에도 제주의 사라져가는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는데 멍석을 깔고 맷돌을 놓아 콩을 타보기도 하고, 초가지붕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새끼줄을 꼬아 놓는 짚줄놓기 체험도 할 수 있다.
- 비  용 : 란 분재 만들기, 짚풀 공예 - 각각 성인 5,000원/어린이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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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64-784-8766, 011-698-8805(현광렬 위원장)  /  http://www.honinj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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