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노동자 급여평균 329만원, 남녀차 1.7배

허승혜 | 기사입력 2017/06/25 [11:57]

임금노동자 급여평균 329만원, 남녀차 1.7배

허승혜 | 입력 : 2017/06/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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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백만 원을 넘었지만, 남성과 여성의 월급 차는 두 배 가까이 됐다.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들의 세전 평균 월급은 329만 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015년 기준으로 임금근로자 일자리 천5백만 개를 분석한 결과다.

 

남성의 평균 월급은 390만 원으로, 236만 원을 받는 여성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남성은 고소득층 비율이 더 크고, 여성은 저소득층 비율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 달에 650만 원 이상 받는 고소득 남성은 전체의 12.3%였지만, 여성은 3%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8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29살 이하의 청년층은 215만 원으로, 60대 보다도 월급이 적었다.

 

노년층은 월급이 많은 고소득자가 많아 평균 소득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월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 보험업이었다.

 

금융, 보험업계 평균 월급은 578만 원으로, 월 평균 173만 원을 받는 숙박, 음식점업 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대기업과 영세기업의 월급 격차는 2백만 원까지 벌어졌다.

 

일자리 행정통계를 통한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소득 분포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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