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테러, 22명사망 59명부상

FA, 유로파 참피언스 결승전 등 대형 경기 최고 경계비상, 6월 총선 선거운동 잠정 중단

GoodMorningLonDon | 기사입력 2017/05/25 [11:15]

영국 맨체스터 테러, 22명사망 59명부상

FA, 유로파 참피언스 결승전 등 대형 경기 최고 경계비상, 6월 총선 선거운동 잠정 중단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7/05/25 [11:15]

 

22일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 발생 현장-메트로

 

22일 월요일 밤 10시 30경,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22명의 사망자와 5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공연장 입구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테러범은 다수 관람객과 함께 사망했다고 영국 경시청은 발표했다.

 

이번 발생한 테러와 관련하여 영국 무장 경찰은 23세의 남자를 맨체스터 남쪽 찰톤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다수의 어린이가 포함돼 있으며 8살의 초등학교 여학생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맨체스터 폭탄 테러는 지난 2005년 7월 7일, 5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런던 테러이후 최악의 자살 폭탄테러로 일반 대중을 무차별적으로 테러대상으로 삼고 있는 소프트 테러이다.

 

영국 여왕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로마 교황청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IS(Islamic State)는 이번 맨체스터 테러를 자신들이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영국 각 정당은 이번 테러에 대해 6월 8일 실시되는 총선과 관련한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 발표했다.

 

5월 27일 일요일, 런던 남서쪽 윔블리 구장에서 아스날과 첼시의 에미래이츠 FA 컵 결승전이 예정돼 있으며, 6월 4일에는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EUFA 참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레알마드리드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Football Association 대변인은 "관중들의 안전이 최고로 중요하다. 모든 관중들은 더 엄격해진 보안 확인 절차를 위해 시합전에 일찍 도착해야 경기장에 늦지 않게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nglsih Football League(EFL) 또한 "모든 관중들은 주변인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하며, 테러란 경고가 없기 때문에 경보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런던 경시청 제인 코너 국장은 "음악회, 쇼핑, 여행, 출퇴근, 스포츠 행사 등에 더 많은 무장경찰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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