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은 24일 예고한대로 ‘송민순 회고록’으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고 나선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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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후보를 북한에 ‘사전 문의’ 제안 당사자라고 적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발까지 당한 송 장관은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송민순 전 장관에 대해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및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오늘 오전 11시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측은 오전 11시 3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이와 관련, 송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지난 2007년 11월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서 "참여정부의 흠을 잡는 데 혈안이 돼있는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좋은 공격 구실을 주는 것도 저로서는 가슴 답답한 일입니다"라며 자신이 기권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송민순 전 장관은 24일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송 전 장관이 오늘 오전 학교에 총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들은 "제발 우리나라에 북한팔이좀 않했으면 합니다. 대통령 되려면 최소한 통일노력을 어떻게 하겠다고하는 곳을 가지고 다퉈야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우리나라 지도자입니다. 현재는 적으로 써우고 있지만 북한은 분명 우리나라입니다. 따라서 안보는 튼튼하게 하되 통일노력을 제1로 해야합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