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애틀 한국인 대학생 살해범 징역 112년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7/02/26 [13:00]

美시애틀 한국인 대학생 살해범 징역 112년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7/02/26 [13:00]

 

지난 2014년 6월 시애틀 퍼시픽 대학(SPU) 캠퍼스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한인 폴 리 군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한 20대 청년에게 징역 112년이 선고됐다.

 

 

▲ 112년형이 확정된 아론 이바라 (KOMO-TV 화면 캡처)   

 

 

시애틀 슈피리어법원의 짐 로저스 판사는 1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론 이바라(29)에게 평생 교도소 안에 있도록 하겠며 이같은 형을 선고하며 "당신은 결코 석방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라는 당시에 포틀랜드에서 유학온 이군을 권총으로 사살했다. 주위에 있던 다른 2명의 학생들도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바라는 선고에 앞선 최후진술을 통해 자신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사과을 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 커뮤니티를 파손하고 아마도 세상에 피해를 끼쳤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법정은 지난해 11월 1급 이바라의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이바라는 이와함께 3건의 살인미수 및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확정됐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이 총격을 가할 당시 정신병을 앓았다고 주장했으나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의 배심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선고공판에는 이바라의 가족과 함께 이군 부모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재판을 지켜봤으며 이군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생애를 보여주는 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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