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진실규명 전담 지원단 출범시켜

윤장현 시장 “5월단체 등과 함께 진실규명 완결시킬 것”

윤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2/08 [10:40]

광주, 5·18진실규명 전담 지원단 출범시켜

윤장현 시장 “5월단체 등과 함께 진실규명 완결시킬 것”

윤혜진 기자 | 입력 : 2017/02/08 [10:40]
▲ 518 진실규명 지원단 출범식     © 윤혜진

 

(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광주시가 5·18 진실규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했다.

 

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윤장현 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5월단체 대표, 나의갑 5․18진실규명 자문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 진실규명 지원단’ 사무실 개소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시가 5․18 진실규명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무고한 시민들에게 발포를 명령한 자 등 5·18의 숨겨진 진실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윤장현 시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현판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37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는 여전히 아파하고 분노하고 있으며, 객관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한 부끄러움을 고백한다”며 “5월단체 및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인력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5․18 진실규명이 완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또 “대선 국면에서 모든 후보들이 새 정부에서 진상규명의 숙제를 받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이 시대 마지막 일이라 생각하고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5·18 진실규명 지원단에는 나의갑 자문관을 비롯해 김창영 단장(행정5급) 등 총 4명이 배치돼 진실규명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지원단은 5월단체 등 5·18 당사자와 전문가의 힘을 총 결집시켜 5·18 진실규명 문제가 차기정부 중요과제로 반영돼 종국적으로는 국가보고서가 발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는 관련 자료 연구와 분석을 위해 학예연구사 2명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윤혜진 기자(yhjyhj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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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비 2017/08/27 [09:28] 수정 | 삭제
  • 518진실규명을 원합니다.
    당시 진실을 아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적. 출세등의 이용도구가 아닌 오로지 진실만..
  • roql 2017/05/19 [09:35] 수정 | 삭제
  • 5.18 당시 광주지역 예하 군부대 정보, 수사에 관련 복무한 군인들의 증언을 조합하여 재 조명을 해야만이 그 진실이 밝혀 지리라 봅니다.
    그런 자리가 만들어지면 저도 동참할 생각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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