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채널, "스톤헨지, 비밀 풀리다"

5000년 미궁 불가사의 푸는 7년노력 다큐, 12일 밤 11시 방송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7/10 [10:18]

NGC채널, "스톤헨지, 비밀 풀리다"

5000년 미궁 불가사의 푸는 7년노력 다큐, 12일 밤 11시 방송

보아돌이 | 입력 : 2008/07/10 [10:18]
세계 10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며, 198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스톤헨지는 영국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고대 거석기념물이다.
 
건조된 시기는 BC 3000∼BC 2500년 정도로 추정되지만 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건설했는지는 5,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앞서가는 사람들의 선택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는 스톤헨지의 비밀을 풀기 위해 연구·조사에 나선 '마이크 파커 피어슨' 고고학 교수와 연구진 270명의 7년 간의 발굴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톤헨지, 비밀이 풀리다>(원제: Stonehenge Decoded)를 7월 12일(토) 밤 11시 전격 공개한다.(1편 *120분 물)
 
▲ 다큐멘터리 <스톤헨지, 비밀이 풀리다>(원제: Stonehenge Decoded)의 한 장면.     © 보아돌이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가 후원하고 마이크 파커 피어슨교수와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한 본 프로젝트는 '스톤헨지 리버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활발한 연구를 펼쳤고,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공중에 걸쳐져 있는 돌'이라는 뜻의 스톤헨지는 크게 3단계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가장 바깥에는 도랑을 파 만든 둑이 있고, 그 안쪽에는 원을 이루고 있는 30개의 열석이 보인다. 그리고 가장 중심부에는 무게 50톤이 넘는 5쌍의 삼석탑이 말발굽 모양으로 늘어서 있다.
 
그 동안 스톤헨지의 사용 목적에 대해서는 숱한 가설과 학설이 난무했지만, 피어슨 교수는 스톤헨지가 죽은 자의 영혼을 모시는 곳이었으며, '고대 종교 시설의 반쪽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세우며 그 증거를 찾기 위한 대규모 발굴 작업에 나선다.
 
HD카메라의 고화질로 제작되어 국내 최초로 방영되는 <스톤헨지, 비밀이 풀리다>에서는 이 같은 피어슨 박사의 7년 간의 여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 다큐멘터리 <스톤헨지, 비밀이 풀리다>(원제: Stonehenge Decoded)의 한 장면.     © 보아돌이

스톤헨지의 비밀을 불과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드헨지(1967년 발견된 유적으로 거대한 원형 구조물의 기둥 구멍이 존재한다)에서 풀어내는 과정과, 출토된 동물 뼈에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법을 도입해 건조 시기를 알아내는 장면이 공개되며, 세월 속에 자취를 감췄던 잃어버린 고대 도시가 발견되기도 한다.
 
사람이 들락날락하며 닳은 문지방과 기둥을 세운 구멍, 움푹 파인 무릎자국까지 그대로 보존 되어 있는 1000채가 넘는 가옥의 모습은 고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북유럽 최대의 유적지 역할 뿐만 아니라 스톤헨지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한편, 다큐멘터리는 발굴 과정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스톤헨지 건설 장면과 종교 의식을 위해 이곳에 몰려든 고대 인들의 모습까지 생생히 재연해낸다.
 
바퀴도 없던 시절 50톤이 넘은 거석들을 지렛대를 사용해 옮기는 모습과 실제와 같이 재현한 우드헨지의 가상도가 펼쳐진다.
 
▲ 다큐멘터리 <스톤헨지, 비밀이 풀리다>(원제: Stonehenge Decoded)의 한 장면.     © 보아돌이

또한, 광활한 녹색 구릉 위에 위치한 스톤헨지와 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고화질의 화면으로 담아내,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스톤헨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경이로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본 연구에 나선 '마이크 파커 피어슨' 교수는 영국 쉐필드 대학교의 고고학 교수로 '죽음과 매장'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고고학 전문가이다.
 
1991년, 마다가스카를 중심으로 신석기·철기 시대의 중요 유적들을 발굴하는 데 힘썼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는 스톤헨지 발굴팀인 '스톤헨지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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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인이오 2016/09/10 [18:15]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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