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74.8% "수사거부 박근혜 체포하라"

[설문] 대선후보 지지, 문재인23.9% 반기문18.6% 이재명17.3%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1/29 [10:45]

국민74.8% "수사거부 박근혜 체포하라"

[설문] 대선후보 지지, 문재인23.9% 반기문18.6% 이재명17.3%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29 [10:45]
국민의 4명중 3명은 검찰이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범죄자 박근혜를 체포해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 미디어 오늘

28일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미디어오늘 의뢰로  24~2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검찰이 박근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의한다"는 응답이 74.8%로 나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0.2%, 잘 모르겠다는 5.1%였다. 

또 박근혜와 재벌 등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관련자들에게 뇌물죄 등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77.0%로 나왔다. 재벌들은 강제 모금의 피해자로 봐야 하므로 뇌물죄 등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 응답은 14.7%, 잘 모르겠다는 8.3%였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다음,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서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1.4%로 나왔다. 국정공백이 우려되므로 내각이 총사퇴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31.2%였다. 

탄핵 소추후 국정을 수습하기 위한 국무총리로는 다음 중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한 인사라는 응답은 4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야권이 추천한 인사라는 응답은 27.2%였다.

황교안 현 국무총리라는 응답은 14.2%,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라는 응답은 5.3%에 그쳤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9%로 선두였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8.6%로 뒤를 이었다. 

▲     ©미디어 오늘


이어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17.3%로 3위를 차지하며, 반 총장과의 격차를 오차범위내인 1.3%p로 좁혔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9.6%, 박원순 서울시장은 6.7%,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4.0%,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8%, 안희정 충남지사는 3.2%로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4.5%, 새누리당 17.7%, 국민의당 14.0%, 정의당 7.3% 순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도배방지 이미지

박근혜 체포 수사 여론조사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