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박근혜 탄핵 움직임 궁지에 몰려"마이니치 등 “박근혜가 진퇴(하야)를 강제당할 수 있는 사태에 몰렸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일본 언론들은 박근혜의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60)에게 사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박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박극혜가 자신의 연설 원고를 사전에 유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함으로써 임기 4개월을 남기고 구심력이 저하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진퇴를 추궁당할 수 있는 사태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의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60)에게 사전 유출된 사건을 보도한 도쿄신문의 26일자 기사. 이번 사건이 박의 진퇴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소제목이 관심을 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중대한 법률 위반 등을 한 대통령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낼 수가 있으며, 국회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한 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면 대통령은 직을 상실하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여당인 새누리당이 현재 43%에 이르는 219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 측이 탄핵소추안을 내도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기가 쉽지 않지만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 대통령은 설명(해명)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어 예단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밀실정치’라는 비판이 높아질 것이 분명하며, 남은 임기가 1년여인 정권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레임덕이 한꺼번에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5%로 떨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궁지를 부른 박 대통령이 국민의 신회를 회복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한 뒤 “야당세력으로부터 탄핵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근혜의) 탈당 요구가 확산되는 등 레임덕의 진행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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