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식 "최순실이 국정원 로고도 디자인했나?"

"세월호 참사일 7시간 부재 최태민 천도제 때문?" 등 음모론도 확산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6/10/27 [13:29]

문용식 "최순실이 국정원 로고도 디자인했나?"

"세월호 참사일 7시간 부재 최태민 천도제 때문?" 등 음모론도 확산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6/10/27 [13:29]
[신문고 뉴스]조현진 기자 = ‘최순실 파동’의 한 가운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이 최순실의 기운이 국정원 로고까지 바꿀 정도인가?의 의혹을 던지면서 언론취재를 요구했다.

    

문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변경된 국정원 로고 사진과 이전의 국정원 로고 사진, 그리고 미르재단 심벌 및 로고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린 뒤 “얼마전 바뀐 국정원 로고입니다. 미르-용 문양입니다. 영세교 2대교주 최순실의 무당 기운이 국정원까지 스며든 느낌이네요. 언론에서는 정확히 언제, 어떤 경위로 국정원 로고가 바뀌었는지 취재 좀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이 올린 사진...새로 바뀐 국정원 로고와 미르재단 로고가 유사성이 있어 보인다. 이미지 출처 : 문용식 페이스북    

 

그런데 사진에서 보듯 새로 바뀐 국정원 로고와 미르재단의 심벌 및 로고가 용문양을 변형한 것으로 상당부분 유사하다. 따라서 이 사진들을 비교한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소름이 끼친다” 등으로 유사성을 인정하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문 위원장은 전날인 25일에도 자신의 페북에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에 대해 “그 시간 故최태민씨 20주기 천도제를 지내고 있었을 것”이란 세간의 설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올렸었다. 이날 문 위원장은 2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가장 소름끼치는 시나리오”라고 세간의 의혹을 적은 것이다.

    

이 글에서 문 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얘기만으로도 상상 그 이상”이라는 서두로 “(JTBC가) 최순실 파일 200여개 중에서 44개만 밝혔을 뿐”이라며 “아직 전화통화, 메신저, 메일 등 통신기록은 하나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주지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제대로 수사하면 상상 이상의 것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아직 판도라의 상자는 열리지도 읺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문 위원장은 “가장 소름 끼치는 시나리오가 떠돈다”며 “박근혜 7시간의 비밀..”이라고 적고 그에 대한 세간의 소문을 말한 것이다.

    

즉 “최태민이 사망한 때가 1994년 3월 21일 (음력)이란다. 그 20주기 되는 날이 양력으로 2014년 4월 20일 (일요일)이다. 최태민 20주기 천도재를 지내야 하는데, 일요일에 하기에는 사람들 눈에 너무 띈다. 그래서 앞당겨 잡은 날짜가 2014.4.16이란 말이 있다”고 쓴 것이다.

    

이후 문 위원장은 “그 시간 정윤회는 청와대 근처에서 점쟁이(무당?) 이도사(이세민)를 만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 밝혀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어서 “어쩌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박근혜, 최순실, 정윤회가 모여 천도재 굿판을 벌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적은 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글을 맺었다. 아래는 문 위원장 페이스북을 캡쳐한 것이다.

 
▲ 문용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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