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저녁이 있는 삶’ 노동자와 소통

박성민 | 기사입력 2016/08/28 [10:16]

안산 ‘저녁이 있는 삶’ 노동자와 소통

박성민 | 입력 : 2016/08/28 [10:16]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4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스물여섯 번째로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민주노총 안산지부,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시 경제의 가장 초석이 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근로자 및 노동단체를 통해 노동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노동친화적인 안산을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제 시장은 “안산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노동인권조례를 제정해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보호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며 “더 행복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개선하고 보완할 수 있는 것을 들으려고 한다”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유도했다.

 

이 날 근로자 및 노동단체 관계자들은 ‘근로자 장학문학재단 설립 추진’, ‘시 노동 전담 부서 및 예산 확대’,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 ‘청소년 및 청년들의 최저임금 보장’, ‘일ㆍ가정양립을 위한 서비스 확대’, ‘근로기준법 준수’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제 시장은 “시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일에 앞장서주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근로자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시에서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원본 기사 보기:일간경인
  • 도배방지 이미지

안산 노동자와 소통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