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유태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

영화제 조직위 25일 서울시민청 태평홀서 공식 기자회견 가져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6/08/26 [08:41]

박소담·유태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

영화제 조직위 25일 서울시민청 태평홀서 공식 기자회견 가져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6/08/26 [08:41]
다음달 개막할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25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영화제 홍보대사로 배우 박소담과 유태오가 선정돼 위촉식을 가졌다.
 
 
배우 박소담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유태오는 <여배우들>에서 고현정의 남자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곧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니콜라스 홀트,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이퀄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차인표와 함께 주연을 맡은 <서울 서칭>이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소담은 “뜻깊은 영화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관객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는 홍보대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학창시절 밤낮을 세워가며 단편영화를 찍던 열정을 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 영화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많이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배우 유태오는 이번 영화제에서 배우 차인표와 함께 출연한 <서울서칭>으로 영화제 측과 연을 맺게 되어, 영화제 측에서 먼저 홍보대사 자리를 제안하여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함께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덧붙여 유태오 역시 “학생시절부터 연기를 배워온 입장에서 누구보다 영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총 117개국에서 4,117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본선 진출작과 함께 세계 각국의 우수 성장영화 초청작, 총 43개국의 200편의 영화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발표되었다.
 

개막작으로는 일본의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다이고 마츠이 감독의 <우리들의 숨가쁜 여정>이다. 일본의 대표 영화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어낸 작품으로, 무모하지만 도전하는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올해 영화제부터는 관객들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편의를 위해 섹션 전반을 재편하였다. 기존에 관람등급별로 영화를 분류한 것과 달리 <플레이>, <패밀리>, <프렌즈>, <로맨스>, <매니아> 와 같이 직관적이고 영화 특성별로 섹션을 구분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영화제의 특별전은 스웨덴 우수 성장영화를 다룬다. 스웨덴 영화 특유의 깊은 심리묘사와 빼어난 미장센이 돋보이는 4편의 장편영화를 선정했다.
 
올해 영화제 측은 자라나는 미래 영화인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고자하는 영화제 이념에 맞춰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 섹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드림 씨어터” 섹션을 통해서는 국내 경쟁13+와 경쟁19+ 출품작 중에서 감독의 첫 작품이거나, 신선하고 독특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40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18회를 맞아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영화제에서는 야외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영화캠프’, ‘청소년영화학교’, ‘미래직업 체험학교’ 그리고 100여개의 야외부스 행사 등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발표했다
 
올해 영상미디어포럼의 주제는 ‘다문화 청소년, 남이 아닌 우리’라는 주제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미래와 교육 방안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영화인들과 관객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씨네톡톡’이나 배리어 프리 영화가 준비되었다.
 
세계 3대 성장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영화 축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을 중심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일간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박소담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