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 노리는 늑대와 다윗의 돌팔매질
[포토에세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장, 싸이 그리고 리쌍 그 다음은?
김오달 기자 | 입력 : 2016/08/12 [15:51]
"양떼를 공격하는 늑대에게 다윗이 돌을 던진 것과 같은 심정이에요" 싸이와의 분쟁을 마무리하고, 테이크아웃드로잉의 '한남동살이'를 이달 말로 마무리하는 최소연 대표가 마지막 전시 오프닝을 끝낸 저녁, 내게 건넨 이 한마디의 울림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그렇다. 그들은 골리앗도 그 무엇도 아니다. 고작해야 자신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아무 명분도 없이 살육을 일삼는 짐승.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않을 허기짐에 허우적대는 아귀라는 이름의 괴물일뿐이다. 두려움에 맞서 힘껏 싸우라는 말은 허위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맞서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한다. 여전히 난 그 이유를 찾고있다. 그리고 우리도... 아래는 어제(10일)부터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의 마지막 전시 <드로잉 : 괴물정령>의 오프닝데이 현장스케치. #테이크아웃드로잉 #젠트리피케이션 #괴물정령 #맘상모 #우장창창 #서윤수 #리쌍 #길 #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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