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어부바에 큰절까지 "수치"

무릎꿇는 절은 항복하거나 용서 빌때 하는 것이지 감사표시 아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7/28 [01:17]

김무성 어부바에 큰절까지 "수치"

무릎꿇는 절은 항복하거나 용서 빌때 하는 것이지 감사표시 아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7/28 [01:17]
아버지의 친일 논란에 뼛속까지 사대수구 물이 가득찬 듯한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이 얼마전에는 주한미군사령관을 등에 업고 아부를 떨더니 이번엔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군인과 만나 큰절을 올리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수치스럽다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보훈용사촌(AFRH)에 방문한 김 대표는 한국전 참전군인과 가족, 주미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만찬 자리에서 "자리에 계신 참전군인과, 6·25 전쟁 때 돌아가신 미군, 실종돼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군 분들을 기억하며 한국의 관습대로 큰절을 올린다"며 엎드렸다.
 
그는 자신을 수행하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강석호, 김영우, 김학용, 이군현 장윤석 의원 등도 모두 연단으로 불러내 큰절을 시켰다.

김무성, 어부바에 이어 큰절까지... 누리꾼 반응 싸늘

 
이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자 여론은 싸늘했다. 포털사이트 뉴스 페이지와 트위터에는 김무성의 행동에 분노하는 댓글이 쌓이기 시작했다.
 
한 트위터러는 "과공은 비례이고, 무릎을 꿇는 절은 항복을 하거나 용서를 빌때 하는것이지 감사의 표시가 아닙니다"고 비판했고 다른이는 "주한 미군 사령관을 업어주던게 불과 얼마 전인데 이젠 큰절이다, 집권당 대표라는 김무성이 우린 미국의 속국이란 사실을 인증하고 있다, 정말 국격이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추락한다"고 분노의 글을 올렸다.

또 다른이는 "독립유공자, 국가 유공자분들 중 제대로 된 혜택도 못 받고 골방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은데 참 백인들한테는 머리를 잘 조아린다"며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수치스럽다"며 "어느 나라 정치대표가 다른 나라에게 절을 하느냐"며 질타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도배방지 이미지

김무성 미군 어부바 무릎꿇고 절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