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원산 세계적 관광도시 계획 착공

연간 1백만 규모 예상 금강산과 연계하면 광고수효 폭발적으로...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5/05/22 [01:31]

북, 원산 세계적 관광도시 계획 착공

연간 1백만 규모 예상 금강산과 연계하면 광고수효 폭발적으로...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5/05/22 [01:31]
▲ 원산 관광지구 계획도     ©

 
▲ 원산 광광지구 계획을 보도하는 한국방송공사 자료     ©



북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건설과 관련, 원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원산지구 건설 착공식을 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강원도 원산 갈마거리에서 김용진 내각부총리와 원산시 관계자들, 건설자들, 근로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구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원산지구를 세계적인 관광도시, 도시형성의 본보기로 꾸릴 데 대한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시었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전당, 전국을 힘 있게 불러일으키신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이 "수령님들의 유훈 관철전, 당정책 옹위전의 불 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건설투쟁에서 선군조선의 위력을 다시 한 번 힘있게 떨쳐나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착공식을 마치고 갈마거리 입구의 일반 주택들을 포함한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북은 현재 강원도 원산·통천·금강산 일대를 연간 100만 명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국제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원산 금강산 지구를 위해 공항, 항만, 철도, 도로, 전력 등 각종 기반시설과 골프장, 카지노 등 오락시설 건설을 준비하면서, 공사자금을 모으기 위한 각종 투자설명회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북은 지난 3월 중국 랴오닝 성 선양(심양)에서 원산-금강산 개발계획 설명회를 연 데에 이어 이달 말에는 금강산에서 2박3일 일정의 대규모 국제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북이 개발하는 원산-금강산 지구를 남과 연계 시킬 경우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나 남과북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나 5.24 조치가 이를 가로막고 있어 하루 빨리 5.24 조치 철회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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