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8.1%, "퇴근 후에도 업무걱정"

잡코리아·비즈몬 의식조사, 업무 스트레스 근무시간 이후 연장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2/18 [09:41]

직장인 48.1%, "퇴근 후에도 업무걱정"

잡코리아·비즈몬 의식조사, 업무 스트레스 근무시간 이후 연장

보아돌이 | 입력 : 2008/02/18 [09:41]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2명 중 1명이 '퇴근이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상당수 직장인들이 근무 시간 이후에도 업무스트레스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지난 1월 3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의식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8.1%(604명)가 '퇴근 이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연령과 성별, 직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49.4%)들이 여성 직장인(46.0%)에 비해 퇴근 후 업무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고 있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장인(56.4%)이 퇴근 후에도 업무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직장인(48.8%), 20대 직장인(4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무별로는 현재 기획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6명(59.1%)이 '퇴근 이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고 밝혀, 업무스트레스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연구개발직(57.8%) △IT정보통신직(54.1%) △마케팅(52.7%) △생산기술직(44.3%) 등의 순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에도 업무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은 과도하게 일에 몰입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개인들의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 스스로 자신의 업무량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면서 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퇴근 이후에는 회사 일을 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며, 이같은 휴식이 업무 성과를 높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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