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전 앵커, MBC 새 대표이사 내정

방송문화진흥회 15일 이사회 열고 결정, 29일 주총 거쳐 선임

임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08/02/16 [11:35]

엄기영 전 앵커, MBC 새 대표이사 내정

방송문화진흥회 15일 이사회 열고 결정, 29일 주총 거쳐 선임

임동현 기자 | 입력 : 2008/02/16 [11:35]
<MBC뉴스데스크>의 엄기영 전 부사장급 앵커가 새 MBC 대표이사로 선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제28대 MBC 대표이사로 엄기영 전 부사장급 앵커를 내정했다. 이로서 엄기영 전 부사장급 앵커는 오는 2월 29일 MBC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돼 2011년 정기주총일까지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게 된다.
 
▲ MBC 대표이사로 내정된 엄기영 전 앵커.     ©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지난 1일 후보자로 지명된 구영회 삼척 MBC 대표이사, 신종인 MBC 부사장, 엄기영 전 부사장급 앵커 등 3명이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토대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엄 전 부사장급 앵커를 최종 내정자로 확정했다.
 
춘천 출신의 엄기영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4년 MBC에 입사, 사회부, 경제부, 보도특집부 등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5년부터  파리 특파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1989년부터 1996년까지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고 보도국 정치부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한 뒤 2002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MBC의 대표 앵커로 자리매김했다가 올 2월 1일 대표이사 도전을 위해 <뉴스데스크>를 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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