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순천만 갈대愛, 순천맛'에 빠지다

10월 17일~19일 갈대축제·낙안민속문화축제·진품명품요리경연대회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4/10/01 [01:02]

가을 '순천만 갈대愛, 순천맛'에 빠지다

10월 17일~19일 갈대축제·낙안민속문화축제·진품명품요리경연대회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4/10/01 [01:02]

순천만은 바람, 물, 철새로 가득하다.순천만은 바람이 떠난 빈 하늘, 물이 빠진 빈 갯벌 . 철새가 떠난 빈 들판도 있다.자연으로 가득하기도 하고, 자연으로 텅 비어 있는 곳.자연 그대로 자유롭게 숨 쉬는 땅이다. -습지의 숨, 쉼 중에서
 
순천의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순천만이다.바람에 사각거리는 황금빛 갈대, 짱뚱어, 게 등 갯벌의 터줏대감, 철새 들을 만날 수 있다.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있는 순천만을 널리 알리고 자연과 인간이 서로 기대고 어울려 온전히 하나가 될 제16회 순천만갈대축제가 10월 우리를 찾아온다.

▶ 순천만 갈대愛, 순천만을 느끼다! 제16회 순천만갈대축제
제16회 순천만 갈대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정원, 순천만, 시내일원에서 ‘순천만 갈대愛, 순천맛을 느끼다!’는 주제로 열린다.
 
순천시는 이번 갈대축제는 자연생태를 테마로 맛깔스런 ‘순천밥상’으로 관람객을 도심권으로 유도하고 특히 가을철 분산 실시되는 각종 행사를 갈대축제기간 집중 실시하여 축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10월 17일 순천만정원 주무대에서 연예인과 함께하는 감사 프리허그, 개막식 퍼레이드, 주제공연, 멀티미디어쇼와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1박 2일 가족과 함께 “갈대움집” 체험, 갈대배 만들기, 바디 페인팅쇼, 축제 참가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는 순천만 이야기 대형 벽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순천시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호수정원 미디어아트쇼 및 주변 LED 조명으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만에서는 순천만이 주는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순천만 새벽투어, 갈대길 걷기대회, 순천만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또 하나의 축제 “순천의 맛을 느끼다”는 주제로 순천밥상이 운영된다.순천 시민이 추천한 순천맛집, 음식 특화거리로 오리골목, 웃장국밥골목, 꼬막정식 등이 소개된다. 순천의 맛, 음식 경연대회는 10월 19일 순천만정원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 문화, 멋을 한꺼번에 즐긴다.
순천시는 가을 축제를 연계 추진하여 순천의 자연과 문화, 멋,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인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낙안읍성에서는 제21회 낙안민속문화 축제가 열린다.
 
제21회 낙안민속문화축제는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 주제로 낙안읍성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전통생활 풍습 재현, 토요시장 등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 전통음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행사로는 임경업 군수 부임 재현, 낙안읍성 두레놀이, 한복패션쇼, 수문장 교대식, 김빈길 장군 토성쌓기 재현, 전통혼례가 공연으로는 가야금 병창, 국악한마당, 무용단 공연, 줄 연날리기 등이,경연대회로 제2회 대한민국 팔씨름 천하장사 대회, 길거리 씨름대회, 낙안읍성 전통음식 페스티벌,놀이마당 체험으로 큰 줄다리기, 용머리 이엉 얶기, 소달구지, 길쌈시연, 전통복식 및 세계전통 복식 체험이, 일일 상설체험과 놀이로 송사체험, 투호, 제기, 팽이, 대형 윷, 줄다리기 등이,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전통음식 페스티벌 읍면동 출품음식 시식 판매 코너인 토요장터가 열린다.
순천시는 야간 관광객을 위한 토요장터 야간 민속공연도 마련돼 있다.이외에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순천시 창작뮤지컬 ‘태백산맥’ 공연이 열리며, 10월 15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20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행사, 문화예술경연, 프리마켓, 청소년 축제 등으로 진행되는 제32회 팔마문화제가 개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이 되면 햇빛에 반짝이는 갈대는 그야말로 눈이 부시다.사각거리는 갈대가 말을 걸어오고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갈대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삶의 번뇌를 벗어나 있다.
 
순천시는 느림과 생명이 있는 순천만 마음이 쉬어가고 몸이 쉬어가는 순천, 어느곳에도 없는 어느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자연과 생태, 멋, 맛을 느낄 수 있는 순천으로 가을여행을 초대했다.
원본 기사 보기: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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