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카메론 총리, "유럽연합 탈퇴 할 수 있다"

이민개혁이 영국과 유럽연합의 주요 현안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01 [01:02]

英카메론 총리, "유럽연합 탈퇴 할 수 있다"

이민개혁이 영국과 유럽연합의 주요 현안

편집부 | 입력 : 2014/10/01 [01:02]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과의 관계개선이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유럽연합을 떠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카메론 총리가 보수당 연설을 통해 난민에 대한 국경통제와 난민제한을 위한 강력한 권한 행사를 할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언급됐고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영국언론은 스코틀랜드 독립 선거 후 정치적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카메론 총리는 2017년 총선거 전에 유럽연합과의 관계에 대한 재협상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영국은 “개혁된 유럽연합”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면서도 영국의 이익에 반한다면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또한 유럽연합의 법률에 따라 유럽연합의 국민이면 국가에 관계없이 이주와 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자유 이주”에 대해서도 영국으로 이주하거나 취업하는 유럽국민들에 대한 영국 나름의 통제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언급은 유럽연합 외부로부터 난민을 통제하는 것은 더 이상 현실성이 없음을 주장하는 것이고 난민과 관련한 유럽연합 재협상은 “영국의 의지대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 당시에는 유럽연합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난민만 통제를 하면 되었지만 영국의 경제가 기대이상 성장하자 루마니아와 동유럽 국가 들 뿐만 아닌 이탈리아나 스페인, 프랑스에서의 이주민이 증가했다. 우리는 우리자신의 성공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고 이민개혁이야말로 유럽연합과의 재협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윌리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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