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썩은물과 고름같은 놈들"

세월호 침몰사고에 "참 부끄럽습니다. 참 슬프네요. 인생무상"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4/20 [01:15]

가수 이정 "썩은물과 고름같은 놈들"

세월호 침몰사고에 "참 부끄럽습니다. 참 슬프네요. 인생무상"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4/20 [01:15]
가수 이정(33·이정희)이 비극적인 세월호 침몰 사건에 분노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

일간 스포츠에 따르면 이정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단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하나씩 떠오르고 있는 정부의 썩은물과 고름같은 놈들… 이라고 격분했다.
 
그는 "무능력하고 고지식한 돈만 명예만 밝히는 멍청이들 알아서 내려가라. 진짜 필요한게 뭔지 도대체 언제 알겁니까?! 왜! 꼭 이런 일이 터져야합니까? 이래야만 하는 척이라도 하냐고 질타했다.

이어 분통이 터집니다. 이제 이런 곳에 글쓰는 일도 혼자 벽보고 소리치는 일도 안하렵니다. 정신들 차리십시오. 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빛좋은 개살구XX들. 니들이 뒤로 다 쳐먹고 X쳐먹고 있으니까 이 작은 우리나라는 이렇게 훌륭한 인재와 능력을 갖고도 선진국에 들어설 수 없는 거야… 안전 불감증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라고 분노를 가누지 못했다.

이 글에 네티즌의 악플이 이어지자 더이상 이상한 글 올리면 가만히 안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치타령이라니...참 부끄럽습니다. 참 슬프네요. 인생무상. 제발요라고 자조했다.

이정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단독콘서트 같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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