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새누리강연 '박근혜 행보' 연장?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9/16 [01:25]

심상정, 새누리강연 '박근혜 행보' 연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9/16 [01:25]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12일 새누리당 워크숍에 초청연사로 나선것을 연합이 보수 성향의 새누리당에서 진보인사인 심 의원을 연사로 초청한 것이야말로, 새누리당 박근혜의 국민 대통합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
 
이 언론 보도를 보면 심상정의원의 행보가 새누리당 박근혜의 국민 대통합 언론용 기만쇼에 말려들어 활용당한 것이라 할 수도 있다.
▲  박근혜의 국민 대통합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활용 당하는 심상정 의원  강연 무대  © 서울의소리

이날 워크숍의 메인행사는 오후에 예정된 박근혜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당협위원장들과의 대화 시간이다. 심 의원의 강연은 박근헤를 위한 메인행사의 사전행사의 성격이 강했다. 

심 의원이 다녀간 오후 3시쯤 행사장에 들린 박근혜는 인사말을 통해 “큰 대사를 앞두고 우리 마음을 다잡고, 역사적 사명(유신옹호?)을 잘 해내야 한다”며 “여러분이 총선 때 약속한 국민과의 약속을 위해서라도 꼭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유신독재 잔재의 정권연장을 강조했다. 

이날 심 의원이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 워크숍 강연주제는 심상정이 본 시대정신이었다.

자신을 금성에 온 화성 여자가 아니다고 소개한 심 의원은 정치적 소신이 다르더라도 폭 넓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 사회 정치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 작심한 듯 쓴소리 제안들을 쏟아냈다. 특히 최근 박 후보의 인혁당 사건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박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명확한 대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후보가 과거에 집착하고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래를 선택하려는 국민들께 크게 실망을 줬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화답을 하셔야 되지 않겠나." 역사에 맡기자는 말로는 역사인식 논란이 정리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심 의원은 이어 박근혜가 이명박의 나쁜 정책, 나쁜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 노조 문제를 예로 들면서 박근혜가 새누리당 정권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사과하고, 노동자 문제에 대한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 대해 경제 권력이 집중되었는데, 그 권력을 나누는 게 민주화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정한 우리 시대의 대전환을 이루고자 한다면 새누리당은 지역 할거주의의 망국적 제도에 과감한 개혁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뉴스를 본 한 시민은 "좋은 말만 골라힌 심상정 의원의 마음이야 이해 하지만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뭐가다르다고,,, 5년내내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에 말했지만 쇠귀에 경읽기 였지요. 벌써 언론이 박근혜의 국민 대통합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활용 하네요. 어떻하지요?"하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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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끼 2014/11/20 [10:02] 수정 | 삭제
  • 진보정의당.. 아니 이제 이름에서 진보도 뺐더라? 정의당의원이잖아 무슨 통합진보당을 달고 있어? 심상정이 뻘짓한 것도 이용해서 진보당 욕먹이고 싶은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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