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지지도가 급락하는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등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지난 1월보다 12.6%포인트나 하락한 31.8%를 기록한 것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최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월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지도 하락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40대의 경우 지난 1월 45.1%에서 이달 25.9%로 4달 만에 19.2%포인트 떨어졌다. 50대도 같은 기간 19.6%포인트, 60대 이상은 15.5%포인트 하락한 반면 20대와 30대는 1월 조사와 비교할 때 각각 4.0%포인트, 3.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 3명중 2명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RDD(유선전화 800+휴대전화 200)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65.5%가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긍정적 평가가 83.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30대도 7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40대와 50대도 61.3%, 49.0%를 기록하여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통령으로서의 성공 여부를 떠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매우 지지’(16.8%), ‘지지하는 편’(51.5%) 등 ‘지지’ 여론이 전체의 68.3%에 달했다. 최근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의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가 이러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경기서북본부 = 김태훈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원본 기사 보기:newsshare.co.kr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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