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기사만 봐도 화들짝"

[미디어동향] 11월 15일 주요 미디어들의 언론관련 보도

박병윤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06/11/15 [14:07]

"삼성, 이건희 회장 기사만 봐도 화들짝"

[미디어동향] 11월 15일 주요 미디어들의 언론관련 보도

박병윤 인턴기자 | 입력 : 2006/11/15 [14:07]
삼성 이건희 회장의 언론 노이로제를 다룬 미디어오늘의 기사가 눈의 띈다. 한국의 PSI 참여유보에 따른 미국신문들의 보도와,  요미우리 신문의 최근 행보를 다룬 한겨레 기사도 눈여겨볼만 하다. 또한 신문사들의 경제뉴스, 기업나눔 등의 특집 기사의 속내를 살펴본 기사 역시 흥미롭다. 그밖에 여성부의 문화일보 절독 동참, 조간신문의 헤드라인과 사설로 살펴본 부동산 정책기사 등이 있었다.  

한겨례
[특파원리포트] 극우화된 ‘요미우리’, ‘산케이’가 초라해

 1100만부를 찍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세계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한다. 개헌과 군사력 강화를 추진하는 일본 주류 우파의 대변지다. 지난 9월 말 극우 성향의 아베 정권이 출범한 뒤, 달라진 이 신문의 논조가 예사롭지 않다. 사설을 통해 뿜어내는 ‘독기’가 극우 언론인 <산케이신문>을 능가할 정도다.
 
미국 주요신문, 한국 PSI 참여유보 미국에 타격 

 한국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를 유보하는 등 강하지 않은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 이행방안을 발표함으로써 북한을 강하게 징벌하려던 조지 부시 행정부의 노력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미 주요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미디어오늘
 독자만 모르는 기업나눔 특집 속내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의 업종 특집과는 달리 최근 일부 신문들이 보도하는 기업의 사회봉사 활동을 조명하는 섹션도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은 같은 맥락이라는 지적이다.

‘경제뉴스의 두 얼굴’ 광고특집 

 서울 종로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는 조모(34세·여)씨. 지난 2일 한 시사주간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해당 주간지가 선정한 ‘2006 대한민국 혁신경영인 대상’에 선정됐다는 것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 기사만 봐도 화들짝" 

 15일자 조선일보 경제면에는 지난 10일 <"회장님 오십니다…삼성TV로 바꿔주세요">라는 기사에 이어 2탄 격인 <삼성, 회장님 기사만 봐도 '화들짝'>이란 기사가 실렸다. 비교적 짧은 내용임에도 언론보도와 기업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해준다. 또 삼성 쪽에서 이건희 회장 관련 기사에 얼마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엿볼 수 있다.
 
여성부, 문화일보 절독 동참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 논란으로 청와대와 국정홍보처가 문화일보를 절독한 데 이어 여성가족부가 추가로 절독 대열에 합류했다. 문화관광부 등 주무부처도 청소년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보수언론 "사람 뿐 아니라 부동산 정책기조도 바꿔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를 수용해 후임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5일자 조간신문들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한 목소리로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문책성 경질 인사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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