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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와 네이버 검색창에서는 부천순천향병원 의료사고 관련 UCC동영상을 놓고 비판과 토론이 뜨겁다.
논란은 지난 2월 29일 부천순천향병원에서 ‘팔 골절’ 수술을 받던 여중생 임모양(14)이 폐색전증으로 사망하자 이를 단순사고로 처리하려던 병원 측과 이에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항의하던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순천향병원 여중생 시신강탈 '이라는 제목으로 포탈 사이트는 물론 UCC동영상 사이트에 배포되면서 크게 확산됐다. 현재 사망한 임양의 시신은 경찰에 의해 국과수에 넘겨졌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지난 4월 4일 사망한 임모여중생 가족과 해당병원이 합의를 봤음에도 네티즌들의 항의와 동영상 퍼나르기는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검색창 검색순위에도 변동 없이 ‘순천향병원’ 2위로 랭크돼 있다.
현재 이 논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드라마 ‘하얀거탑’을 빗대어 ‘순천거탑’으로 인용되고 있으며,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에는 “순천향 병원 사태 진상규명하라”라는 정부항의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 다음 아고라 토론게시판 조회수, 댓글 1위에 올라있는 민이파파님의 글을 올려본다. 덧붙여 이 글외에 세 개의 글이 토론게시판 5위에 올라 있으며, 대부분은 병원과 경찰을 비난하며 억울하게 사망한 여중생 사인보다 합의에 이들의 모습에도 질타가 이어졌다. 민이파파 : 부천S 병원에서 발생한 시신강탈전과 대한민국 [677] 조회수 : 103930회, 추천 : 198회, 신고 : 219회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법과 질서가 어우러지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어려운 나라인것 같습니다. 부천S병원에서 발생한, 시신을 두고 유가족과 용역직원, 경찰등이 벌이는 행위가 바로 대한민국의 사회적 미성숙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유가족중엔 대학교수도 있다는데..싸늘하게 식어버린 가없은 어린시신만 그 희생양이 된것 같네요. 우선 환자가 받아야 할 시술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등의 가능성을 사전에 먼저 설명이 되었어야 했고 사망원인에 대해 유가족에게 명확하게 설명을 했어야 했으며 설사 사망원인이 추측이외 명확한 원인을 알기 힘들다면 당연히 먼저 부검을 권유하고 부검을 통한 명확한 사망원인을 알아야 의료사고인지 아닌지가 판별이 되겠죠. 하지만 병원측이 애초에 부검을 먼저 권유하지 않고 영안실로 시신을 내릴것 을 권유한것은 병원측의 실수인 것 같습니다. 수술과 처치중에 어떤 원인으로 사망이 되었는지 집도한 의료진도 알 수 없는 것으로 볼 때 일단 부검을 통해 정말로 의료과실이 있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의료과실이 있었다면 그에 따른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쪽이 옳겠구요. 딸을 잃고 동생을 잃은 가족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물론 당사자 이외 어떤 사람이 100% 이해가 되겠습니까) 병원로비에 시신을 두고 농성을 하는 것은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새벽에 경찰과 용역직원을 불러서 강경대응하는 병원측이나 로비에서 플랭카드 걸고 농성하는 유족들이나 대응방법이 굉장히 미숙하고 비 이성적이다는 얘기죠.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면서 논리적인 절차와 방법을 통해 해결을 해야 합니다. 설사 정말로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이라고 해도 병원로비에 페인트칠하고 플랭카드 걸고 농성하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하는 것은 이제는 지양해야 할 미숙한 행동방식 아닙니까. 또한, 예측치 못한 죽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어버린 유가족들에게 용역직원을 불르고 경찰을 불러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행위는 너무도 보기 안좋습니다. 이러한 비합리적이고 무조건적인 무대뽀식의 행동들도 이제 한미 FTA 등의 제도적 개방과 서구적인 성숙하고 프로다운 사고방식이 우리사회에 정착되면서 어느정도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지적재산권을 인정해주는 성숙한 사회로 적응되리라 생각합니다. 병원측은 우선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명하고 유가족의 슬픔이 최소화 되도록 하여야 하고 사인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유가족 및 일부 네티즌들 역시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추측으로 악성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병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사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어서 의료사고인지 예측하기 힘들었던 의료과실인지 등이 밝혀져서 어느쪽도 억울한 쪽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댓글은 현재 677로 상당히 많다. 그중 윗부분만 옮겨놓는다) jinhanlee : 그런 시스템이 현재 우리나라엔 없습니다 원래 의료분쟁을 담당할 전분가와그걸 확인해줄 의료진이 필요합니다만 현재의 의료계는 서로 봐주기에 급급하여 실제재판시 이들의 의견이 채택되어 벌금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은폐의 의혹까지 있다면 04-04 참자 : 그래서 그런 거군요... 경찰이 몰아내야 되는거 아닌가?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도 용역직원이 꼭 필요한 이유는 경찰이 제 할일을 안하기 때문. 옷벗고 설치는 꼴을 보니 보통 집안은 아닌것 같네요. 04-04 jinhanlee : 소시민의 재판으론 승소도 불가능합니다 이번 문제의 경우는 일반 소시민이 문제제기가 커져야만 글쓴이가 말하는 상황에 일부 근접할까 님의 생각같은 단순한 합법적으로 이런말은 우리나라에선 힘듭니다 04-04 참자 : 정말 억울하면 한놈 잡아서 죽을 때까지 패면되지 남의 장사하는데 시신을 들고오면 어떡하냐? 근데 정말 관속에 시신 있었을까? 돼지나 뭐 그런거, 무게가 비슷한것 넣지 않았을까? 내 가족이 아무리 억울하게 죽었어도 시신을 들고가서 시위하지는 않을텐데. 04-04 jinhanlee : 참자님 글쓴분의 말이 선진시민의 덕목은 맞습니다 하지만 의료분쟁은 소시민이 승소하기엔 너무 험하며 승소하더라도 고법,대법으로 항소하면 몇년씩 메달려야 하는 유가족들의 삶은 이미 망가진 다음입니다 04-04 jinhanlee : 그리고 이 사건의 경우 언론이나 공권력(이런 사건에 경찰서장나리가 지휘하다니 이런 영광이) 병원의 모습은 정상적이라 보기가 어렵습니다 언론은 죽은시체고 공권력은 권력 미친것 같은 모습 병원은 가진자의 지촐한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는군요 04-04 민이파파 : 고법, 대법으로 항소하면 몇년씩 메달려야 하는 삶은 이미 망가진다음....가슴아픕니다. 판결이 투명하고 빠르게 진행되어 억울한 면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4-04 참자 : 제가 정황을 몰랐었군요 시신을 들고온게 아니라 병원내에서 옮긴거군요. 가족들 흥분 할만하겠네요. 암튼 병원, 경찰, 언론사 이런데하고는 친하지 않는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04-04 대박조짐 : 잘난 사람 많어 참...퍽이나 이성적이겠다~ 04-04 이프리타 : 다들 쉽게 말씀 하시내요 고소에 항소.. 짧으면 5~6년 길면 10몇년까지... 돈... 몇백 몇천씩 들어갑니다.. 현시대에 정의랑 또는 진실이란 얼마만큼의 돈과 권력이 있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하루속히 이번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4 영흥갈매기 : 결론 의사의 자식도 똑같이 해주면 되요 04-04 프랭크 램파드 : 뭐 이딴 글이 메인이야. 이성적인 당신이나 이성적으로 해라. 자기자식이 죽엇는데 이성적으로 될거 같어? 한번 똑같이 당해봐라. 04-04 하고싶어미치 : 물타기 하지마 병ㅇ신아 04-04 하고싶어미치 : 얼마나 돈 받고 이딴 알바글 쓰냐 그리고 추천한 이씹방 색히들아 뒈지고 싶냐 04-04 _그라스허퍼_ : 동영상 한번 보고 애기해봐요...그래도 이건 아니죠.시신이 들어있는 관을 열고..그걸 마구 옮기고..당신이 죽었는데 누군가가 그런다면..좋을까요? 자신의 부모가 내 관을 지켜주지 못하는데... 04-04 박지성 : 이성적이고... 우리나라밖에 없다... 싫으면 가라. 난 그런일 없으면 좋겠지만, 만약에 혹시나 나에게 그런일이 생긴다면, ㅆㅂ 받아벌리란다. 정신이 있겠냐? 딸이 죽었는데? 삶의 의미가 죽었는데? 어? 그런데도 적법절차? 난 그냥 사람이라 어쩔수 없다. 그냥 그럴란다. 04-04 쥬드로 : 경험해보지 않은 자는 논하지 않는 법이거늘 글쓴이는 위선자이시군요 자진삭제하시고 겸허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십시오. 04-04 일장춘몽 : 멀쩡한 자식이 간단한 수술 받다가 죽었고, 병원은 그걸 은폐하려고 했는데, 유족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는 것 또한 썩 이성적이지는 못한것 같네요. 04-04 이네 프랭크 : 램파드 님 동감..말은 좀심한거같지만....당신이그입장되보세요그소리가나오나.. 04-04 언젠가는 : 글쓴분은 참 이성적이고 도덕적이신 분같습니다, 이런분이 많아야할텐데,,동영상은 다들 보셧겟죠,, 의료사고만으로 네티즌들이 이리도 아우성일까요,,저역시 자식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동영상봤읍니다, 내가 저입장이라면 어땟을까,, 눈물이 나더군요,, 공권력은 있는자의 편 04-04 히딩크 : Korea madical accident로 유튜브가서 검색하시면 동영상 8분4초짜리 있습니다 보시고 리플들 달아주세요~~ 04-04 Sentimental : 딸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합리적 의사결정, 그리고 도출?? -_- 한번 해보세요.. 되나.. 04-04 쥬드로 : 대한민국에는 잘난 사람이 참 많습니다 ^^ 근데 이상하게 바보도 많아 웃긴다 참 ㅉㅉ 04-04 noir : 잘은 모르지만 병원측이 진정으로 사죄하고 절차를 제대로 밟았다면 유족측이 저런 방식으로 대응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시스템 자체가 유족측이 행사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는한 이슈화 되기 어려운게 사실이 아닐런지... 씁쓸하지만 저리 대응하지 않고는 먼저 04-04 짜가마징가-Z : 의료사고 한번나서 승소하기까지(그것도 확실치않는) 과정이 얼마나 걸린줄 알고 그딴소리 해대시는건지? 당신처럼 듣기만하고 겪지도 않은사람은 그런 심정모르죠 탁상공론이나 마찬가집니다 헛소리는 여기서 나불대지마시죠 당신 부모님이 저런짓당해도 그딴소리 나올까요? 04-04 ssrres : 아놔진짜 이게 이성적으로 행동할수있는일이냐? 딸자식이 죽고 병원에서 개같은짓하면서 죽은딸을 살았다고 개구라치는데 어떤부모가 이성적으로 대응할꺼같냐 아...진짜 이런글쓰는 니 머릿속이 궁금하다 04-04 김남수 : 정말 돈이면 살인도 법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명백한 병원의 잘못 그걸 적극 보호하는 경찰 글을 안 읽었지만 만약에 내가 그애의 아빠라면 생각만해도 눈물나오네...씨발 진짜 열받네...어떻게 죽인놈들이 경찰들한테 도움도 받고 그 경찰들은 살인자를 04-04 noir : 그리고 수술들어가기전까지 멀쩡하던 아이를 잃은 부모에게 이성을 찾는 것은 말도 안되는 거라 생각됩니다. 04-04 싸가지밥맛 : 이글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끓어 04-04 vanillaskyj : 민이파파야 넌 니가족중에 한사람이 이런일을 당했다고 친다면 당신같으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일을 해결했겠수? 나참... 답답허다 04-04 레인맨 : 순천향 의료사고 한두번도 아니고... 의료시장 빨리 개방하고 상동 길병원도 빨리 들어와라. 철밥통 깨뜨리고 경쟁시켜 실력 좀 키워라. 거기에 꼴통들 뒷수습하는 것 보면 오히려 일을 더 키우니 에라 이 한심한 놈들!!! 04-04 shin :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의 병원들은 사태를 이렇게까지 만들지도 않으며...언론이나...공권력이 그런 병원들을 가만두지도 않습 04-04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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