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은 뉴미디어의 선구자로서 기존 인쇄매체와 방송매체에 익숙해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정보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발 빠른 취재능력을 발휘함은 물론 일상적 정보까지도 독자의 시각에서 분석하는 기지를 발휘하는 등 인터넷 언론의 최근 몇 년간의 비약적인 발전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언론은 신문과 방송의 영역의 틈바구니에서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이는 제도적 미비에 따른 문제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요. 인터넷 언론을 통한 정보습득 및 여론형성 기능이 기존 매체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법적·제도적 틀 내에서 인터넷 언론은 여전히 마이너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통신기반을 통한 미디어의 활동영역에 관한 법적 논쟁이 정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터넷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과 독자들의 인식에 걸 맞는 제도 확립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넷 기자협회가 발간하는 <인터넷저널>이 인터넷 언론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키고 인터넷 언론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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