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공공지원, 3개사 각 1천만원이 고작

융자지원의 경우 프레시안 빼고 담보능력 없어 포기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6/12/11 [11:29]

인터넷신문 공공지원, 3개사 각 1천만원이 고작

융자지원의 경우 프레시안 빼고 담보능력 없어 포기

인터넷저널 | 입력 : 2006/12/11 [11:29]

△인터넷언론 공익지원금 현황

인터넷신문들은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 '융자(32.7%)', '장비 및 설비(15.8%)', 그리고 '기사 콘텐츠 관련(15.8%)'을 꼽았다. 그밖에도 '인턴기자제도(13.9%)', '내부인력 전문 교육(11.9%)' 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장행훈)는 지난 7월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업자 12개사를 선정하였고, 그 중에는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이슈아이 등 3개의 인터넷신문사가 포함돼 있다.

총 157억원의 사업비 중 올해 집행되는 65억 1100만원 중에서 2억 1100만원이 직접지원액으로 총 12개사에 지원되며, 독자권익위원회 지원에 8천만원(8개사가 각 1000만원씩 신청), 고충처리인 운영 지원에 4천만원(8개사가 각 500만원씩 신청), 경영컨설팅 지원에 5개사 9100만원이 들어가는 것이 직접지원의 내역이다.

나머지 63억 원은 융자사업에 사용된다. 융자지원을 신청한 신문사는 9개사로 일간신문 6개사, 인터넷 신문사2개사, 잡지사 1개사가 신청하였지만, 프레시안을 제외한 모든 신문사가 담보 능력 부재로 융자 지원을 포기하였다.

12개사 중 선정된 3곳의 인터넷 신문사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이슈아이는 각각 1천만 원씩의 직접지원을 받게 되었다.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은 그나마 인터넷신문계에서 상위에 랭크돼 나름의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언론사다. 이슈아이는 신규사업부분과 시설 및 정보화사업 융자지원과 시설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담보 능력 부족 때문에 융자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컨설팅부분 직접지원사업의 구성은 선정사 30%, 신문발전지원기금 70% 방식의 대응투자이며, 구조개선 및 신규사업부분, 시설도입 및 정보화 융자지원사업은 2년거치 3년분할상환(이자율 3.0%)의 담보대출 융자지원이다.
 
[표] 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
-------------------------------------------------------------------------------------------------------
전국일간지(2개)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지역일간지(6개)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무등일보, 새전북신문사
                                  새충청일보
인터넷신문사(3개)    이슈아이,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잡지사(1개)               민족21
--------------------------------------------------------------------------------------------------------
  • 도배방지 이미지

인터넷언론 공익지원 관련기사목록
인터넷언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