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검사 "윤미향 대신, 권영진 시장 ‘꿀잠 사고’ 국정조사하라"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5/23 [10:42]

진혜원 검사 "윤미향 대신, 권영진 시장 ‘꿀잠 사고’ 국정조사하라"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5/23 [10:42]

 

 

▲ 진혜원 검사 “윤미향 대신, 권영진 시장의 ‘꿀잠 사고’를 국정조사하라” / 사진=MBC뉴스 캡쳐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는 19일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전 대표 대신 권영진 대구시장의 졸음사고를 국정조사하라고 나섰다.

 

 

 

그는 어제자 사진인데, 전남도청에서 거행된 5.18 추도식에서 한 귀빈이 실신해 계시는 모습이 눈에 띈다며 비꼬며 어제 추도식은 대통령님께서도 자리하신 곳이라 VVIP 아니면 초청받을 수 없는 삼엄한 경비를 받는 행사였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누군가가 초청받은 귀빈의 마스크에 약물을 뿌렸거나, 행사 전 나눠 준 음료수에 약물을 타서 실신 상태로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인다상복부, 하복부가 불룩 튀어나오고 다리가 벌어지고, 양 팔이 늘어진 자세로 볼 때 청산가리에 버금가는 맹독성 약물로 보인다라고 권 대구시장을 비난했다.

 

 

 

▲ 진혜원 검사 “윤미향 대신, 권영진 시장의 ‘꿀잠 사고’를 국정조사하라” (C)더뉴스코리아

 

 

국가원수가 참석한 행사장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이다. 심지어 사용 후기를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게시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효능을 입증해서 제3국에 수출하려는 시도로, 당장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할 사안이다. 솜씨로 볼 때 MI6와 모사드에서 살벌한 훈련을 받은 공작원의 소행으로 보여 검찰과 국정원은 즉시 화학무기의 출처와 사용방법을 수사하여야 할 것이다. 필요하면 부검도 해야 한다. 분발을 촉구한다.”

 

진 검사는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던 인물이다. 지난해 9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이어갈 당시 검찰 내부 온라인망 이프로스에 검찰의 편파수사, 정치개입 부끄럽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 도배방지 이미지

진혜원 검사 권영진 시장 5.18 행사장 꿀잠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