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는 19일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전 대표 대신 권영진 대구시장의 졸음사고를 국정조사하라고 나섰다.
그는 “어제자 사진인데, 전남도청에서 거행된 5.18 추도식에서 한 귀빈이 실신해 계시는 모습이 눈에 띈다”며 비꼬며 “어제 추도식은 대통령님께서도 자리하신 곳이라 VVIP 아니면 초청받을 수 없는 삼엄한 경비를 받는 행사였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누군가가 초청받은 귀빈의 마스크에 약물을 뿌렸거나, 행사 전 나눠 준 음료수에 약물을 타서 실신 상태로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상복부, 하복부가 불룩 튀어나오고 다리가 벌어지고, 양 팔이 늘어진 자세로 볼 때 ‘청산가리에 버금가는 맹독성 약물’로 보인다”라고 권 대구시장을 비난했다.
“ 국가원수가 참석한 행사장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이다. 심지어 사용 후기를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게시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효능을 입증해서 제3국에 수출하려는 시도로, 당장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할 사안이다. 솜씨로 볼 때 MI6와 모사드에서 살벌한 훈련을 받은 공작원의 소행으로 보여 검찰과 국정원은 즉시 화학무기의 출처와 사용방법을 수사하여야 할 것이다. 필요하면 부검도 해야 한다. 분발을 촉구한다.”
진 검사는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던 인물이다. 지난해 9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이어갈 당시 검찰 내부 온라인망 이프로스에 검찰의 편파수사, 정치개입 부끄럽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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