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6선의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경선 없이 사실상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의장에 출마할 예정인 박 의원과 회동을 하면서 후보 단일화를 통한 추대 쪽으로 의견을 모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민주당 내 여성 의원들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나올 때"라며 4선의 김상희 의원을 밀고 있는 가운데 5선의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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