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하고 협상을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금도 관심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합의문에 서명했다"며 "중국이 그 합의를 이행하는지 한번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중국이 그들에게 나은 합의로 만들기 위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싶어 한다는 걸 들었다"며 재협상에 선을 그었다.
지난 1월15일 미중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대신 중국은 향후 2년간 농산물 등 미국산 상품 2000억달러어치를 추가 수입키로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해킹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기분이 좋지 않다"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FBI(연방수사국)와 국토안보부가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 학생과 과학자들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정보를 해킹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보를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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