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68톤 수매 농업 발효액비 생산, 부안군 어촌계와 협의

정정신 기자 sv0@daum.net | 기사입력 2020/04/27 [10:39]

불가사리 68톤 수매 농업 발효액비 생산, 부안군 어촌계와 협의

정정신 기자 sv0@daum.net | 입력 : 2020/04/27 [10:39]

(C) 정정신 기자 sv0@daum.net

全北|정정신기자|sv0@daum.net부안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 불가사리자원화센터는 변산 연안에 서식하면서 무차별적인 포식성으로 조업에 큰 피해를 주는 해저식물인 별불가사리를 오는 27일부터 불가사리 액비 생산을 위해 구입하기로 격포어촌계, 대항어촌계와 협의하였다.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신축되어 올해부터 가동되는 불가사리 자원화센터에서는 68톤의 불가사리를 공급받아 연 130톤의 불가사리 액비를 제조하여 부안군과 고창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안군 불가사리 수매단가는 700원이며 수매 적용이 안 되는 통발로 포획한 불가사리는 별도 어촌계와 계약하여 구입하기로 협의했다.

(C) 정정신 기자 sv0@daum.net

부안군에서 생산하는 불가사리 발효 액비의 상표명은 불팜으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되었으며 기존 2~3년 자연발효를 통해 농가에서 자가 사용하는 액비와 달리 이물질과 염분, 펄을 세척하여 부패균을 차단하고 유용 미생물 활용 유기산를 넣어 EM균으로 발효하여 10일의 단기간에 생산된다. 또한 냄새가 적고 질소와 수용성마그네슘, 수용성석회의 함량이 높아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자연발효 비료로 유기농업 재배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박연실 지도사는 불팜의 조속한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농가를 위해 조례를 제정 중이며 5월 중순에는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어업인들에게 부안군민 안전먹거리 공급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원본 기사 보기:전북저널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만평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