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22일 울릉군 광화문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영토주권 수호

신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2/20 [10:54]

독도재단 22일 울릉군 광화문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영토주권 수호

신영숙 기자 | 입력 : 2020/02/20 [10:54]

[다경뉴스=신영숙 기자]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철회를 촉구하고 도쿄에 재개관한 「영토·주권 전시관」폐관을 규탄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다진다.

▲ 2019년 2월22일 광주 우산공원에서의 규탄결의대회 (C) 신영숙 기자

19일 독도재단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2.22)을 조례 제정하고 15주년을 맞았으나 철회하지 않고, 일본정부 주도하에 초·중·고 역사교과서 및 학습 지도요령으로 자라나는 세대에 왜곡된 독도역사관을 형성하는 등 독도에 대한 노골적인 영토야욕을 표출하는 행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행사에도 중앙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일본정부를 대표해 8년 연속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재단은 오는 21일 일본 ‘죽도의 날’의 부당성을 알리고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수도권(고양시)에서 독도자료 전시회와 독도홍보버스를 이달 말까지 운영 올바른 역사교육과 독도 VR 가상 체험존을 마련한다.

최근 일본 도쿄에 재개관하여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영토·주권 전시관」의 폐관과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철회를 위한 범국민 규탄결의 대회도 열고 독도수호 결의도 다진다.

22일 울릉군에서 열리는 규탄결의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축소되어 진행되며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제정 철회 규탄결의문을 발표하고 일본의 독도영토 침탈행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한다.

재단은 같은 날 서울 광화문 일본대사관 앞에서 본적지를 독도를 두고 있는 독도향우회(회장 이미선)와 공동으로 일본정부의 반성과 사죄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도 가진다.

또 호남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 우산공원에서 독도사랑 광주포럼(이사장 김상윤)과 공동으로 죽도의 날 철회와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폐관을 결의하는 결의 대회가 열린다.

특히 천재교육과 공동으로 제작한 국민 모두가 알기 쉬운 「국민 독도교재」1만부를 독도관련 민간단체, 유관기관, 학교 등에 무료 배포하여 독도 영토주권을 재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인 영토야욕을 멈추고 과거의 부끄러운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 하는 책임을 가져야한다”고 말하고,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민 독도교재를 발간하여 배포하게 되었다. 전 국민이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2019년 2월22일 울릉 도동 소공원에서의 규탄결의대회 (C) 신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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