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판정 中관광객 주요 동선 공개

최청락 | 기사입력 2020/02/03 [10:01]

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판정 中관광객 주요 동선 공개

최청락 | 입력 : 2020/02/03 [10:01]

자가 격리중인 집중 관찰 대상자 5人 건강 이상 없음… 상세 동선 역 추적중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는 2월 2일 17시 기준 12명으로 진단 결과 모두 음성이며, 금일 추가로 발생한 유증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 발생현황(2020. 2. 2. 17시 기준)

구 분

확진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검사 중

격리 해제

전 국

12

-

-

-

제주도

0

12

0

12

또한 제주 여행을 하고 귀국한 뒤 발열 증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 A와 관련해, 자가 격리중인 집중 관찰 대상자 5명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A씨의 모든 동선을 역추적하고 있는 상황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모두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딸과의 통화에서 확보한 정보와 CCTV를 통해 확인한 주요 동선을 다음과 같이 공개한다.

중국인 관광객 A씨의 주요 이동 경로

※ 제주를 거쳐 중국으로 귀국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 A씨의 일자별 이동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공개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자체적으로 집중 관리 대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하였기에 동선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며 아래에 명시된 일자별 동선은 참고를 하시되, 이동 경로 이외의 장소에 대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며 이동 경로의 장소에 대해서도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CCTV 등 객관적 자료로 확인을 거치고 있으므로 과도한 불안감 전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아래에 명시된 동선은 중국인 확진자 A씨 딸의 진술에 의한 것이고, 지난 1월 25일부터 역순으로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누웨마루거리에서 이동한 경로는 확인하였고, 그 이전 경로도 확인하고 있지만 CCTV 녹화량이 너무 방대한데다가 특정인 찾기 등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확인 중입니다.

※현재 파악된 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1월21일) 마지막 비행기 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후 플로라호텔(제주시 연동 소재) 차량을 이용하여 플로라호텔로 이동.

(1월22일) 오전에 중국인 10명이 승합차를 이용하여 에코랜드, 산굼부리를 거쳐 우도에 도착한 후 우도 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뒤 우도를 나와 성산일출봉을 거쳐 숙소 근처 하차, 신라면세점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

(1월23일) 오전에 숙소에서 나와 도보로 이동하여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신라면세점 인근 치킨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칠성통으로 이동, 칠성통 구경 후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

(1월24일) 숙소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1100고지와 무지개도로, 도두 해안도로를 구경한 후 도두해안도로 소재 카페에서 점심식사,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숙소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누웨마루거리를 산책하던 중 편의점에 들렀다가 다시 숙소로 이동.

(1월25일) 숙소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한 후 중국행.

2020-02-02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원본 기사 보기:GECPO-Gre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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