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공작소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솔직한 리뷰 라이브 토크쇼 22일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1/24 [11:27]

문파공작소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솔직한 리뷰 라이브 토크쇼 22일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01/24 [11:27]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영화·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파헤치는 문파공작소가 23일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주제로 생방송 토크쇼를 진행했다. 문파공작소에서 이번에 다룬 작품은 영화 ‘내부자들(2015)’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22일 개봉했다.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 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하기 전 40일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원작은 김충식 전 동아일보 기자가 1990년부터 2년간 중앙정보부를 취재하고 연재했던 내용을 엮은 동명의 도서이다.

이병헌이 김규평 중앙정보부장 역을 맡았고, 이성민이 박대통령 역을, 이희준이 곽상천 경호실장을, 곽도원이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 역을 맡았다. 영화는 대통령이 살해당하는 사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김규평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에게 방아쇠를 당기게 된 심리 변화를 세심하게 묘사해낸다.

문파공작소의 생방송 리뷰토크에 참여한 이들은 이날 오전에 영화를 관람하고, 이에 대한 의견들을 서로 나누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영화의 특징에 맞게 실제와 영화의 차이점, 실제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말했다. 또한,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그때 그사람들(감독 임상수, 2005)’과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져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 문파공작소가 23일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주제로 생방송 토크쇼를 진행했다 (C) 제공=원라이브

한편, 문파공작소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생활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지저스(연출 손남목/ 다시 보기)’부터 영화 ‘천문(감독 허진호/ 다시 보기)’,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다시 보기)’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일반인 토크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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