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항공기 이란서 의문의 추락, 탑승객 176명 전원 사망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1/11 [10:11]

우크라이나 항공기 이란서 의문의 추락, 탑승객 176명 전원 사망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1/11 [10:11]

▲ 우크라이나 항공기 이란서 추락... 탑승객 176명 전원 사망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8일(현지 시각)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이란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캐나다인 63명을 비롯해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미국 당국은 여객기가 이란의 러시아제 SA-15 지대공 미사일 두 발에 격추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격추한 것은 아니지만 이란의 실수로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고라는 것이다.

▲ 우크라이나 항공기 이란서 추락... 탑승객 176명 전원 사망 (C) 더뉴스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을 구체적으로 지칭하지 않은 채 "누군가가 다른 쪽에 실수를 했을 수 있습니다. 실수를 했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꽤 거친 환경 속에서 비행했습니다."라며 미사일 격추설에 힘을 실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국 정보당국과 동맹국들로부터 확보한 정보라면서 "여객기가 이란의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항공기 이란서 추락... 탑승객 176명 전원 사망 (C) 더뉴스코리아

그러나 이란 측은 기체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격추설은 이란을 겨냥한 심리전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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