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수사 중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데이비스(채드윅 보스만 분)는 이 사건에 여러 비리 경찰들이 얽혀있음을 알게 된다.
300Kg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마약을 옮기는 과정에서 특정 경찰서 소속 경찰 대다수가 연루돼 있음이 드러나고, 그는 자신의 신념대로 정의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경찰 적폐(積弊)를 뿌리 뽑기 위해 나선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경찰과 검찰이 서로를 적폐 집단으로 규정한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비단 이런 일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현재 일어나고 있음을 이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어디든 비리는 있을 것이고, 그것이 오랫동안 쌓여서 적폐로 굳어졌을 수도 있다.
지금의 우리 상황을 보면서 비단 우리나라만 이러한 적폐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좌절하거나 정부를 불신할 필요는 없다.
마블 제작진이 힘을 합한 이 영화는 실제 뉴욕 경찰 간부 출신이 제작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이 경찰특공대(SWAT)와 액션 훈련을 하는 등 완벽한 액션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영화 <21브릿지: 테러 셧다운>은 새해 첫 날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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