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2월 개인지지율 57.4%, "임기 끝까지 지지" 41.1%

정현숙 | 기사입력 2019/12/24 [11:33]

문재인 대통령 12월 개인지지율 57.4%, "임기 끝까지 지지" 41.1%

정현숙 | 입력 : 2019/12/24 [11:33]

"문 대통령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4명가량으로 증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개인 지지율은 57.4%로 국정운영 지지율 51.1%보다 6.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반이 넘는 국민이 문 대통령 개인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이중 40%는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4명가량으로 증가 했고, 임기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층은 국민 4명 중 1명 정도였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문 대통령 지지율)를 조사한 결과,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 응답이 41.1%,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가 26.3%로 나왔다.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13.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동시에 실시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긍정평가 51.1%, 부정평가 45.1%)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 지지율에 비해 6.3% 포인트 높고, 반대율은 국정 부정평가 대비 5.5%포인트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세부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경기·인천, 서울, 호남과 충청권, 30대와 40대, 50대, 여성과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반대율보다 큰 폭으로 높거나 우세했다.

반대율은 대구·경북(TK), 보수층,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보다 크게 높거나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은 지지율과 반대율이 팽팽했다. 

‘끝까지 지지’는 서울, 호남과 충청권, 40대와 50대, 3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 층에서 응답자 전체(41.1%)보다 많았고, ‘끝까지 반대’는 TK와 PK,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50대, 남성, 보수층, 자한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응답자 전체(26.3%)에 비해 다수였다. 

성별로는 여성(대통령 지지 60.1% vs 반대 35.6%)과 남성(54.6% vs 43.8%) 모두 지지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대통령 지지 77.4% vs 반대 20.4%)과 중도층(55.6% vs 41.0%)에 지지층이 대다수였다. 보수층은 반대가 67.0%로 지지(32.4%)를 상회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대통령 지지 89.6% vs 반대 7.9%)과 정의당(80.1% vs 19.9%)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자유한국당(대통령 지지 12.0% vs 반대 85.9%)과 바른미래당(34.0% vs 63.2%)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대통령 지지 48.9% vs 반대 48.8%), 20대(50.6% vs 49.4%), 60대 이상(48.3% vs 45.7%), 무당층(46.2% vs 45.1%)에서는 지지·반대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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