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현대 설치미술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전시가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베니스비엔날레(2001년, 2005년), 휘트니 비엔날레(2000년) 등의 미술행사를 비롯해 PS1 MoMA(뉴욕), 바비칸 센터(런던), 모리미술관(도쿄), MALBA(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In the Shadow of Pagoda는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인기작인 Swimming Pool의 구조를 발전시킨 것으로 석가탑의 또 다른 이름인 ‘무영탑’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히 제작한 신작이다.
색다른 체험요소가 있는 Changing Room, Lost Garden, Elevator Maze, The View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탈의실, 정원, 엘리베이터 등 친숙한 공간 혹은 건축적 요소를 활용한 이 작품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관습적인 지각과 인식에 대한 동요를 경험하게 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설치미술전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