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 경춘선 환승 교통편의 개선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12/14 [10:58]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 경춘선 환승 교통편의 개선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12/14 [10:58]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이 21일 개통된다. 신내역이 개통되면 경춘선 환승이 쉬워진다

그 동안 서울 구간 종점이 7호선 상봉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도심으로 쉽게 진입하기 어려웠던 경춘선과의 환승 연계가 이루어져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오는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총 1.3km 구간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공사 직원이 영업준비를 위해 신내역에서 승강장안전문 및 열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C) 서울시 제공

▲ 신내행 열차 운전에 지장이 없도록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C) 서울시 제공


지하철 6호선은 2000년 8월 7일 봉화산↔상월곡 구간을 처음으로, 2000년 12월 15일 상월곡↔응암순환(이태원↔약수 제외), 2001년 3월 9일 이태원↔약수 구간을 개통해 현재 운영 중이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신내역은 지난 2013년 12월 28일 개통되어 운영 중이다.

이번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의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1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진다. 또한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역 인근에 바로 위치해 버스와의 환승도 용이하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첨두시간(RH, 오전 07:00~09:00 및 오후 18:00~20:00) 16분, 비첨두시간(NH, 이 외 시간대) 2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내행 총 열차 운행횟수는 평일 116회 휴일 9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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