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9분 185cm 장신 수비수 도안 반 하우가 헤딩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14분에는 도흥중의 추가 골이 터졌다. 그리고 후반 28분 선제골의 주인공 도안 반 하우가 3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후반 32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역사적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이 순간 매우 기쁘고 이 기쁨을 즐거워하는 모든 분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은 1959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만에 다시 동남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는데, 60년 전 우승은 통일 이전의 월남 시절이어서 지금의 베트남으로는 사실상 첫 금메달인 셈이다.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이후 연이어 신화를 써온 박 감독은 또 하나의 박항서 매직을 완성하며 201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박항서 베트남축구 SA컵 우승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